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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1 13:23
    No. 1

    성경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나님이 처음부터 다 안만들었어요. 쪼물딱 쪼물딱 (?) 거리고 만들다보니 세계가 되었죠.
    이것도 만들어보고, 저것도 만들었다가. '에이 이건 뭐 이래.' 하고 던져두기(?)도 하고요.
    그러니 답답함을 조금 제쳐놓고 그것이 다 집필의 과정임을 받아들이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힘이 드시면 성경의 하나님을 잘 살펴보세요. 전지전능한 신인데도 불구하고, 창조가 더럽게 힘들어서 하루 쉬었어요(...)

    고생스럽게 인간이라는 캐릭터 만들었더니, 선악과를 쳐묵쳐묵하지를 않나. 빡쳐서 허구헌날 인간보면서 개연성이 없다며 리메이크한다고 난리치시는 분이죠.

    신도 그럴진데, 우리 같은 인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창조의 과정, 집필의 과정은 원래 그런거니까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으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12.01 13:25
    No. 2

    더 답답한것은.. 머리속에서 번쩍하고 떠올라서, 노트에 옮겨 적는 순간.. 반이상 날아가서 까먹는 망각..

    한술 더 떠서.. 써논 글이 악필이라서.. 괘발 새발 뭔말인지 쓴사람조차 못알아볼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2.01 14:18
    No. 3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 자신의 아이디어를 생각나는대로 메모해 하면서 조금씩 윤곽을 잡아 갑니다.
    2. 어느정도 아이디어가 쌓였다면 주제에 적합한 진행방식을 찾습니다. 예를 들어 추격전으로 시작해 음모의 보스를 찾아 분쇄한다..라던지..모험, 복수 등 전개 방법을 선택합니다.
    3. 선택한 방법에 맞는 플롯을 짭니다. 메인줄거리와 서브플롯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기승전결이 있다면 다시 세부적인 세부플롯을 각 단락별로 만듭니다.
    4. 이야기의 성공은 매력적인 주인공과 주인공을 방해 하는 반동(방해)자로 인한 고난이 필요한데, 세부 플롯에 이들과의 갈등을 넣습니다.
    5. 자신의 아이디어에 따라 플롯을 다듬어 갑니다. 플롯은 널리 알려진 전개가 많아 독창적이기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여기에 자신만의 설정이 가미되면서 색깔을 입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누명을 쓰고 억울함을 풀기위해 도망치다 점점 누명을 쓰게 된 경우를 찾아가는 플롯이 있다고 하면 누명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자신의 아이디어로 채우는 것입니다.
    ...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이쯤하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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