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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비난하면 맘아파용..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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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비난하면 맘아파용..
건우의 속생각 : ㅇㅇㅇㅇㅇ.... 나는 선택했고 쟤는 밀려났겠지.
"식물 만지지 마. 독성이 있어"
류상우의 속생각 : ㅇㅇㅇㅇㅇ... 재는 실험체야. 이용해 먹어야겠어.
(속생각. 블라블라..) 이 부분이 부자연 스러워여.
주인공의 스킬이 아닌데 왜 '속생각'들이 드러나는 거져. 1인칭 시점에서 갑자기 전지적 시점..? 행동이나 대사에서 드러나야지.. 저런식으로 (ㅇㅇㅇ속생각: ...) 하니까 시점이 꼬이는 거 같아요.
다른 등장인물이 초면에 '쟤 나랑 비슷한 눈빛인데.. 하지만 나는 선택 잘해서 이런 눈빛이고, 쟤는 밀려나서 저런 눈빛이겠지..' 이부분이 좀 병맛 스러웠어여. 그리고 주인공은 사회인이고, 그 앞의 상대도 사회인인데.. 초면부터 '너도 혼자 떨어졌나?' 이 부분도 이상해여.
튜토리얼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식물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아는 것도 이상해여.. 식물 만진 사람이 "으악!"하고 ㅈ되는 걸 보여주는 게 더 몰입감 있을 거 같아여.
무엇보다 알 수 없는 공간에 빠져들자마자 스킬별로 그룹을 짜고, 스킬이 약하다 싶으면 배제하는 것도 이상해여..
몬스터가 습격해 오는데에.. 얘랑 쟤가 누군지 알고 제 뒤를 맡기나여.. 수속성 불속성이면 상대가 양아치들이라도 제 목숨줄을 맡길 근거가 되는 건가여. 이 부분이 너무 1차원적인 거 같아여. 복잡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얄팍해도 흥미가 돋지 않는 거에여..
그리고 초반에 약하지만 강해지는 직업. 강하지만 성장이 느린 직업군이 있지 않을까여? 쿨타임은 어떻져? 기술 한번 쓰고 끝인 레벨이면 고민할 부분이 훨씬 깊어지지 않을까여..?
10년전 현판 스타일이면 모르지만..
요즘은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뻔하고 진부해여..
예를 들어서.. 1일 차 신입사원에게 과장님 직급 달아준다고 과장 업무를 할 수 있을까여.. 없겠져..?? 1일 차 일반인이 수류술사 직급 달았다고 목숨 걸고 투쟁할 수 없겠져..?
오류는..
0화에서 '속성을 선택하십시오' 하고 유저보고 속성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는데 1화에서 '속성을 분류합니다' 하고 시스템이 속성을 자동 분배해주져.
오류에여..
물론 타고난 속성이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메시지는 오류에여..
주인공의 시스템창을 다른사람들도 공유할 수 있는건가여..?
없다면 어떻게 주인공이 무속성인걸 아는건가여..
오류에여..
스킬 '하찮은 베기'에 왜 몬스터가 죽었는지에 대해 모르겠어여. 그냥 감정적으로 '내 무능한 인생 블라블라..' 하다가 단검 휙! 쿵! '튜토리얼 합격'
액션 현판인데에.. 액션 묘사 왜 이래여..
"너 죽으면 미션 실패야. 우리는 죽어도 되는데 넌 아니거든" 이 문맥이 이해가 안되여.. 보통은 '넌 죽어도 되는데 우린 아니거든' 일 거 같은데.. 아니 이 얼마나 이타적인 빌런이란 말인가여. 자신들이 죽더라도 주인공은 살려야 겠다는 마음이 대사로 승화된 거에여..
아니라면.. 오류에여..
그리고 마법&검사만 보이는 현판 시류에서 복고풍으로다가 불속성, 수속성, 암속성, 풍속성.. 의 술사 개념이 오히려 신선하긴 한데에... 그 신선함이 드러나진 않은 거 같아여..
와… 진짜 이건 피드백이라기보다 ‘작가의 등짝을 제대로 때려주는 따뜻한 손’이었어요.
저도 보면서 움찔했고, “맞아 이거 설명 안 됐어…!” 싶은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말씀 주신 시점 꼬임, 캐릭터들 반응의 현실성, 스킬 설정, 시스템창 노출 문제 등
정말 하나하나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지점들이고, 실제로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독자분들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포인트기도 하죠.
앞으로 연재분에서는 말씀 주신 피드백 최대한 반영해서,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설득력 있는 흐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초반부도 리비전 타이밍 조율 중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한 번 봐주신다면, 더 좋은 회차로 보답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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