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댓글들을 보게 되는데
호평보단 비판의 댓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인공은 보기 싫다는 내용이 많고
분석하면서 내용이 풍부해졌습니다
바보 같고, 어리바리하고, 호구 당하는 주인공은 불호가 심했습니다
불효하는 주인공은 독자들이 가장 분노하는 유형이었죠
엄마한테 툴툴 거리거나 암 걸렸나? 왜 저러지 하는 등
부모님을 생각하는 태도가 삐딱하면 독자들이 분노 하는거죠
그리고 이 주인공이 불효자인지 아닌지 논쟁이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세대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된다고 보고 있구요
반대로 효도하는 주인공은 훈훈하고
감동을 받아서 독자들이 뭉클해 하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이기적인 주인공, 소시민적 주인공은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
이기적인 주인공은 처음부터 주인공의 성향을
사이코패스로 잡으면 반발이 적구요
소시민적 주인공은 성선설을 지지하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예를 들어서 주인공이 호의를 베풀 때
주인공 착하다 vs 주인공이 호구 같다 구도로 호불호가 나뉘는거죠
호평 댓글이 없는 건 아니기에
호평 받는 주인공들도 분석 해봤습니다
당당한 주인공, 노력하는 주인공, 신중한 주인공, 사이다 주인공 등이 호평을 받죠
호불호 갈리는 주인공들과 차이가 나죠
저는 이 때 챗봇을 사용합니다
문피아 댓글들을 많이 둘러보고 호구 주인공이 안 좋고
당당한 주인공이 호평 받는걸로 분류가 되죠
챗봇에겐 이 주인공들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그렇게 미세한 차이점을 더 분석하게 되구요
만다라 기억법도 사용합니다, 999로 표를 나눈 분류법인데요
마인드맵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호평 주인공을 모아보면 공통적인 능력이 존재합니다
위기 관리를 잘하고, 결단력 있고, 통찰력이 있고, 소통을 잘하는 것이
호평 받는 주인공의 기본적인 덕목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결단력 있는 선택이 성공을 불러올 때 사이다로 느껴지는 것이죠
보상을 받는 주인공들한테서 보이는 성격이라서 맞다고 보구요
호평 받는 주인공을 만드는 방법은
이분법적으로 말해서, 보상을 많이 주면 됩니다
손해를 주는 방법보단 보상을 주는 방법을 고민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문피아 작품들은 주인공에게 보상을 주는 전개로 나아갑니다
다만, 이 보상을 준다는 게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거나
주인공이 돈을 얻는 등 명예를 얻는 방식인데
이것은 경험자이거나 지식이 많아야 쓸 수 있는 것이죠
잘 모르면 더 좋은 협상을 볼 수 있음에도 놓치거나
주인공 혼자서 고생하고
회귀해도 별로 좋은 전개를 못 만들어내는 결과로 이어지는거죠
회귀물에서 망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힘을 숨기는 장르인데도 힘을 잘 못 숨긴다고 욕 먹는 경우,
작품성이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저는 그리고 또 문피아 작품을 계속 둘러보면서 지식을 쌓습니다
작가님들은 조력자 캐릭터를 반드시 등장시키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주인공 혼자서 고생하고 작품이 흔들리게 되죠
독자들에게 욕 먹는 작품은 거진 주인공이 신뢰할만 할 조력자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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