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
19.09.21 09:23
조회
198


어떤 분야든 재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화가인 이현세는 ‘천재는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앞서가다가 혼자 벽을 만나 무너지기 때문에 싸우려 하지 말고, 그냥 보내라.’ 라고 했죠. 

하지만 틀린 말입니다. 의외로 이걸 맹신하는 분이 많은데, 그렇게 따지면 일본 만화가들은 뭐겠습니까. 한국에서 천재 취급하는 만화가가 일본에 가면 흔하디 흔합니다.  왜 이들은 망가지지 않고 주야장천 재능을 뽐내는 거죠?

재능있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감각기관이 하나 혹은 둘이 더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인의 역량이 30이면 재능있는 사람들은 역량 50에 잠재력+@가 있는 거죠. 물갈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미대 졸업자의 90%가 10년 후 전공과 관련 없는 전혀 다른 일에 종사합니다. 문창과도 비슷하겠죠. 하지만, 이 90%의 일반인이 낸 수업료가 수업의 퀄리티를 유지함으로써 10%의 재능있는 사람을 꽃피웁니다.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일찌감치 취미로 전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득.. '자기가 한 것이 노력하고 시간들인 만큼 가치 있다고 믿지 마라'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1 09:56
    No. 1

    분야에 따른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독창성, 창의력이 필수적인 분야와 꾸준함이 필요로 하는...
    후배중에 꾸준히 공부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람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이 변했습니다. '文理가 트였다/터졌다' 라 할까요... 공부하는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고, 하나를 알면 연관되는 다른 것들이 함께 꽤여서 떠오른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지금까지는 지식을 쌓아왔는데, 그 지식들이 꿰여가는 느낌이라고 하였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9 [에르히]
    작성일
    19.09.21 11:46
    No. 2

    좋은 말이긴 한데 잔인한 말이기도 하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9.21 15:20
    No. 3

    재능은 후천적으로 노력으로 성장시킬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만 노력의 방향을 잘 성정해야겠죠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9.22 05:06
    No. 4

    사람은 가치라는 어떤 댓가가 없어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가 그 때인 것 같습니다.
    고지라가님도 항상 어떤 댓가를 기대하고 무슨일을 하는 건 아니실 것 같은데요. 정담에 글 쓰는것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
    한번 쯤 생각을 해 볼 만한 글이지만, 본인의 마음에 달린 일이니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 심심몬
    작성일
    19.09.22 17:33
    No. 5

    어떤 근거로 한국의 천재취급 받는 만화가들이 일본엔 수두룩한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런 작가들이 보는 만화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2 18:58
    No. 6

    천재 논쟁을 떠나, 일본 같은 경우 만화가가 사회적 명망과 존경을 받고 충분한 경제력을 얻으니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소재의 다양성, 치밀한 상황/심리 묘사나 자료조사 면에서는 경쟁력이 우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4248 소설 추천 받습니다. Lv.41 후발대 24.02.13 48
254247 웹툰, 웹소설 애니화 관련 질문. +18 Lv.23 별랑(別狼) 24.02.13 125
254246 AI 기술이 작가라는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4 Lv.35 네오루트 24.02.13 92
254245 노피아만 유치한게 아니었네 +10 Lv.29 積雪沙果 24.02.12 267
254244 소설을 찾습니다 +2 Lv.91 바람이2000 24.02.11 69
254243 종료버튼 +2 Lv.67 칭챠오 24.02.10 100
254242 고수님들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9 Lv.99 좀비삼촌 24.02.10 86
254241 심하게 느리네요 Lv.22 reclu 24.02.08 55
254240 소설 추천 받아요 +5 Lv.41 후발대 24.02.08 78
254239 핸드폰 왜 종료버튼이 안되나요? +6 Lv.82 나라이야기 24.02.08 86
254238 노트북 조언 좀 부탁해요 +4 Lv.12 초록칼날 24.02.07 94
254237 [소설 추천받음] 공산주의 문학or혁명하는 이야기 +10 Lv.58 애독자0 24.02.05 106
254236 공감력이 필력에 영향을 끼치나봐요. +3 Personacon ir****** 24.02.05 170
254235 판타지소설을 찾고있습니다 +3 Lv.1 zpdlr112.. 24.02.05 97
254234 이벤트에 APP만... Lv.99 Tea 24.02.05 74
254233 솔직히 이번 문피아 베스트30위 안에 재밌는거 한개뿐이노? +8 Lv.52 rl******.. 24.02.03 296
254232 왜이리 느리지요? +2 Lv.39 ajgksk 24.02.03 50
254231 인공지능 AI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Lv.99 만리독행 24.02.03 51
254230 많이 보는건지 모르겠음 평가좀 부탁 드려요 +1 Lv.6 바학 24.02.03 104
254229 베스트란망함. +1 Lv.52 rl******.. 24.02.02 227
254228 읽고 싶은 무협 있으십니까 +8 Lv.30 태인殆仁 24.02.02 114
254227 소설 추천받음. +4 Lv.23 별랑(別狼) 24.02.02 122
254226 자꾸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소설 한번만 더 찾겠... +2 Lv.19 브랜드킴 24.02.02 131
254225 골드 이벤트하네요 +5 Lv.99 냉무 24.02.02 94
254224 소설 찾습니다! 고수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 Lv.19 브랜드킴 24.02.02 55
254223 요즘 '국가권력급' 단어가 자주 보여서 뭔가 했는데... +1 Lv.33 손에손에손 24.02.01 142
254222 소설 찾아요. Lv.79 삼삼오오 24.02.01 22
254221 좋아하는 소설 댓글에 Lv.93 dlfrrl 24.02.01 96
254220 신작들 제목에 국가권략급 넣는거 유행임? +2 Lv.74 프로야 24.02.01 154
254219 웹소에서 외국인들이 한류! 대단해! 하는 거 보면, +10 Lv.68 고지라가 24.02.01 13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