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통각을 조절한다고 해도 현실적인 반영을 해버리면 가상현실게임의 이야기 진행이 어렵습니다. 그냥 판타지적 이해요소로 넘어가주는거죠.
사람의 인식이 형성되는 어린시절부터 접하는 세계. 그 세계 자체가 갖는 무형의 삶이 있습니다. 흔한 예로 전쟁이 빈발하는 변경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보고 듣고 하는 모든 것들 속에 있는 무형의 무언가를 접하고 산 사람이라면 첫 살인이나 피를 보았을 때 충격이 없을 순 없겠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빠를 수 있다면, 현대인은 통각을 조절하는 등의 장치를 두어도 생명을 해치고 하는 그런 폭력적 행위하 하나하나가 결코 쉽게 해소되는 충격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냥 소설적 허용으로 봐주어야 이야기가 진행되고, 독자도 그러려니 하고 이야기가 전하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죠.
그 정도 기술이면 통각을 상황에 따라 통제하는 것도 문제는 아닐 겁니다.
가령 일상에서 가볍게 퉁 치는 것 정도는 통과, 그런데 전투에서 지나치게 강한 통각은 차단,
혹은 그 통각이란 개념을 다른 방식으로 변형시킬 수도 있겠죠. 강한 빛과 짜릿한 감각 같은.
굳이 현실적인 통각을 가상현실게임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건 무리수고, 그걸 제작자들이 생각못할 리는 없겠죠.
다만 가상현실게임 기술이 극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그럴 리얼 류의 게임, 혹은 어둠 속의 게임을 즐기는 부류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 만들어진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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