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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안녕 하셨어요~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9.06 01:46
조회
139

문피아의 해외 아이피 차단이 오늘 풀렸네요.


그래도 자주 찾아오던 게시판이었는데...


자주 보던 닉네임들이 보여서 기분좋네요.


제가 사는 곳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하고 맑은 하늘이랍니다.


코로나의 영향은 실내 들어갈 때 이외에는 못 느끼고 있어요.


이곳은 길거리나 숲, 야외는 마스크 없이 다니고 있고요.


하지만, 아주 좁은 실내라도 공공이 모이는 장소(작은 생필품 가게, 기차, 슈퍼, 관공서등)은 무조건 마스크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입니다.


외식을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으면 먼저 종이와 펜을 종업원이 줍니다.


미리 기재 해야해요.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같이 합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꼼꼼이 적어야 하고 나가고 들어온 시간도 첵크합니다.


예전에 비해 줄어든 손님 탓에 메뉴의 가격이 약 2유로 정도 올랐어요.ㅜㅜ


한국에서 예상외로 오래 있다보니 지출이 많아서 지금은 집에서 방콕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두가 주의를 하지만, 평소와 크게 다를게 없네요.


원래가 이 나라가 개인주의 였고 , 파티 초대도 지인이 아니면 하지않다보니 크게 불편할 일도 없습니다.


다만, 베를린에서 극우로 불리는 사람들의 데모가 있었습니다.

이 나라는  강경하게 대처하는 편인데, 물대포도 준비하더라고요. ㅜㅜ


간호사 공부하는 친구 말을 들으니 알게 모르게 요양시설의 노인들도 코로나에 걸리고 있고 폐쇄 합니다.


총리는 정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노인사망률은 코로나 사망률에 집계하지 않는다고요.


여름 휴가로 빗장을 열었던 유럽의 나라들이(이탈리아, 그리스등) 다시 빗장을 닫고 있네요. 

전염병 확산이 예사롭지 않아서요.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여름에 관광객을 받았다가 식겁했을 겁니다.


독일은 여전히 거주권 이상자가 아니면 입국이 불허입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나 헝가리를 통해서 입국을 하는 모양인데 걸리면 안 좋겠지요.


저도 소득세가 약간 줄어서 급여를 아주 약간 더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물가가 올랐더라고요.


이탈리아랑 터키에서 수입되어서 비교적 저렴했던 쌀이 너무 올랐습니다.


월급 20유로 더 받는거 보다 예전의 물가가 더 그립습니다.


채소도 비싸져서 예전에는 파프리카 세개를 1유로에 샀는데 이제는 1유로 50센트 입니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수입.수출이  자유롭지 못하니 서민만 손해 봅니다.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정담에 친구님들...


코로나와 장마와 태풍에서도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79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9.06 02:12
    No. 1

    물가는 한국에도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계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채소값이 폭등했다고함...한국도 마냥 상황이 좋지만은 않네요 음식점에서 식사할때 이름하고 번호 적는건 똑같은거같고 마스크 안쓰면 벌금 낸다고함 10만원 이었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안쓰면 싸움남 마스크 쓰라고 하고 니가 뭔데 참견이냐며 주먹질하는사람도 있음 교회는 여전히 대면예배해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한강공원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고함 밤에 식당이나 술집 이런데 다 문닫아서 한강공원이나 이런 야외에서 배달주문해서 술쳐마시는사람들이 많은가봄...잠잠하다 싶으면 또 어딘가에서 펑펑터트려주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34
    No. 2

    채소값이 올랐다니?
    김치가 금치가 되었나요?

    크라님도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좋네요.

    이곳도 마스크 쓰기 싫다고 데모해요. 베를린에서 많이 하는데...

    다른 지역은 정부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있고요.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어요.

    여기는 마스크 낱개 포장에 2유로 정도...대부분 천 마스크도 많이 합니다.

    한국의 사정이 굉장히 안 좋은 모양입니다.ㅜㅜ

    크라님~~~항상 건강 하시고 한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9.06 08:53
    No. 3

    에리카씨도 건강하세요 이런 시국에는 건강이 최곱니다 그놈의 코로나 언제 꺼질지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36
    No. 4

    저도 반가워요. 건강이 최고이니 열심히 운동을 해야하는데...

    이곳은 휘트니스는 계속해서 하고 있네요.

    밖으로의 산책도 무리없이 하고 있고요.

    다만, 실내에 모임은 자제하고 있고, 초, 중, 고는 개학했고요.

    대학생은 싸강하네요.

    다른 주는 잘 모르겠고요.

    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한주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손님온다
    작성일
    20.09.06 10:06
    No. 5

    반갑습니다.
    요즘 안 오신다 했더니 통로가 막혀 있었네요.
    세세하게 전해주시니 독일 분위기가 어떤지 알 것 같네요.
    코로나 감염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은데도 한국보다는 압박감이 덜한 듯하네요.
    한국도 최근 감염자가 늘어서 방역 당국에서 다들 방콕하라고 매일매일 권하고 있네요.
    그쪽은 물가가 꽤 올랐나 보네요. 이 어려운 시기에...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42
    No. 6

    자운곡님 반가워요.
    건강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물가가 꽤 많이 올랐어요.

    그래도 나름 견딜만 한 건 친구들과의 모임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부분 통화하고 끝나요. 밖에서 사람 만나는게 어렵네요.

    레스토랑을 가면 거리를 두고 앉습니다. 붙어서 앉지 않아요.

    성당은 예배 할 때 선착순으로 몇명을 받아서 거리를 두고 착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국은 집회 때문에 난리가 난 모양 이네요. ㅜㅜ

    어서 코로나가 물러가야 할 텐데...내년까지도 어려울 것 같다고들 하네요.

    어찌 되었든 좋은 한주 시작하시고 건강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손님온다
    작성일
    20.09.07 11:59
    No. 7

    저, 고위험군이라 신경 쓰이네요.
    불교, 성당은 문제 없는데 교회가 문제네요.
    큰 교회는 협조를 잘 하는 편이지만 일부 교회 때문에 골치 아프네요. 일부라 하지만 이곳저곳 숫자가 하도 많아서...
    저번 집회 때도 여러 교회에서 동원되었다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0.09.06 14:42
    No. 8

    코로나가 변종도 생겼다니 조심해야됩니다

    마스크만 잘껴도 80프로는 막는다니 코 잘눌러서 쓰세요 ㅋㅋ

    타지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44
    No. 9

    한잔님~반가워요.^^

    잘 지내시나 봅니다.

    외출 할때 는 마스크 착용하지 않다가 실내 들어갈때 착용해야 해서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이제는 그럭저럭 잘 적응했어요.

    한잔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9.06 17:52
    No. 10

    오마이뉴스에 목수정 기자가 쓴 프랑스 기사를 읽었습니다. 7천 명이 확진되어도 프랑스 사람들은 걱정을 안 한답니다. 이유가 뭔고 했더니, 초기의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았는데, 그동안 변이가 생겨서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감염률만 높고 치사율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2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고, 프랑스 사람들은 걱정을 거의 안 한다네요.
    우리나라는 치사율이 대략 1.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변이가 일어날지 모르므로, 지금 당장 치사율이 낮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겠죠. 치료약과 백신, 검사약이 빨리 개발되어서 모두가 걱정을 안 하고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48
    No. 11

    이곳에서도 연세드신 분들과 젊은 친구들이 좀 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젊은이들은 독감 정도로 생각하고 놀러다니는 친구들이 많고요.

    상대적으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주 조심합니다.

    여기 사람들은 이번 여름휴가에 캠핑장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야외에서 코로나 걱정없이 휴가를 즐기겠다는 생각 같더군요.

    한국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빨리 이 시국이 진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한주의 시작되시고 건강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9.06 18:53
    No. 12

    노인사망률은 집계가 안되는건 처음 알았네요 뭐라 평가하기 어렵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52
    No. 13

    이곳은 요양원과 실버타운이 많은 나라이고, 어르신들은 원래 지병이 있는 분이 많으니까요.

    돌아가셔도 딱히 코로나라고 생각들을 안하는 것 같아요.

    한국이 가장 투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자가격리 하지않았어요.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자가격리기간이 없어서요.

    독일에서는 그 부분을 많이 인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월요일의 시작이겠네요.

    좋은 한주의 시작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건강 챙기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9.06 20:44
    No. 14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53
    No. 15

    슬로피님도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신 것 같아 좋네요.

    즐겁고 건강한 한주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9.07 02:18
    No. 16

    집 고치느라 바빠서 못 오는 줄 알았는데, 해외ip 차단이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저는 청정지역(에 가까운 곳)에 살다 보니, 음식점 입장 시에 개인정보 기입은 거의 안 해본 것 같네요.

    한국은 장마가 끝났나 했더니, 며칠 간격으로 태풍이 와서 비가 자주 오네요. 날씨는 많이 서늘해져서 새벽엔 춥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9.07 06:57
    No. 17

    문피아 공지가 화면에 뜨더라고요.

    해외에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어서 부득이 해외 아이피 차단 한다고요.

    집수리는 정말, 정~말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건설일 하는 분들 힘들어서 어떻게들 일하시나 모르겠어요.

    독일에 와서 보니 얼굴이랑 팔이 까매졌더라고요.

    그것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었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고맙고 한주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9.07 13:47
    No. 18

    집수리 다 마치고 출국하셨나 보네요. 맘에 드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노후는 걱정 없으시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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