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왜자꾸 소설을 입맛대로 바꾼다는걸 전제조건으로 거시는지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소유권이라는건 작품의 내용을 이래라저래라 내맘대로만 바꾸는 소유권이 아닙니다. 몇번이나 적어드렸는데 왜 딴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도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의 모든것들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시장에 판매하지 않고 그저 공유했을 때 주장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시장에서 장르소설 작품이라는건 하나의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와 다를바가 없어요. 주주(독자)가 있어야 회사(작품)의 가치가 존재하고 비로서 회사가 돌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 왜 작품 스토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할까요? 그렇다고 작품의 모든것이 소비자의 것이라는게 아니죠. 하지만 내가 돈낸 만큼, 우리들이 냈던 돈 만큼의 피드백은 작가가 감내해야 된다는거죠
내 소유물이 이상하게 엇나가고 고장나려고하는데 한마디 하는것조차
할 수 없다면 왜 내가 작품을 구매하고 작가 맘대로 하는걸 지켜봐야하죠?
본문 내용중에 이 언급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 입니다.
그리고 작품을 주식회사랑 동일시 하는 것에 정말 의아하군요. 시장속에서 작품은 상품이고, 독자는 소비자입니다. 독자는 소비자로서 상품이라는 작품을 구매한 것이죠. 어떻게 하면 독자가 주주라는 말을 합니까? 독자가 저작권 지분을 가지나요? 주주라 말할수 있으려면 그게 가능해야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로서 정당한 상품평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게 옳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지적했던 것은 작품의 소유권 문제지, 지적사항이 문제가 아니었으니깐요.
작품의 소유자로서 독자가 지적할수 있는 것이 아닌, 작품의 소비자로서 독자가 지적할수 있는 것입니다. 전후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구요.
다비님이 작성하신 글 처럼, 설득하는 듯한 부드러운 문채로 비판을 해주면 어떤 작가가 싫어할까요?
악플 쓴 사람이 제일 문제지만, 비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해도 문제가 됩니다.
지적 내용이 아무리 옳다 해도, 지적하는 사람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듣는사람은 그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결국 감정싸움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이 문재를 통해, 댓글을 작성하기 전 한번쯤 다시 읽어본 후 올리는 문화가 만들어졌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피아의 책임이 일부 있다고 하셨는데...전 문피아 말고도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문재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잘 읽고 갑니다.
다비님이 한번 글을 연재해보세요. 그게 작가의 마음을 가장 잘 알듯 하네요.
선호작에 등록한 글을 읽을 때에 가끔 댓글란을 보는데 정말 제 3자인 내가 봐도 짜증나는 글이 많았어요.
글에 대해서 불편한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든다면 '내가 발가락으로 써도 이것보다 낫겠다. 너같은게 글을 쓰냐? 글이 유치해서 못보겠다.등등 많이 있어요.
욕을 한 댓글도 많았는데 예를 들기가 뭣해서 적지않습니다.
이런 댓글이 얼마나 많은데 다비님은 별로 못봤다는 식으로 얘기하니 이상하네요. 정말 수준이 아니라 개념없는 댓글 다는 정신병자들 많습니다.
자살한 작가분은 자신의 글에 대해서 굉장한 애착을 가진 분일수도 있고 자신의 글을 통해서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소비자라는 것 하나로 그 글을 마음대로 욕하고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조금은 작가의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글구 나처럼 그냥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는 데 굳이 더러운 댓글 달고 떠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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