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데 이게 모든일이 초반에 흥미를 가장 끄는 문제라....영화만 그런게 아니고 음원도 마찬가집니다. 다시 말해 초반 스크린수가 굉장히 적어서 흥행몰이를 제대로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재밌다는 입소문 때문에 며칠 지나지 않아 남한산성을 제치고 좌석점유율 1위를 탈환하고, 또 며칠 지나지 않아 예매율 1위까지 올라섰지만 그러는동안 써버린 시간이 8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어 생각보다 뒷심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새로 개봉할 영화가 줄줄이 대기타고 있는 상황에서 스크린 수를 더 늘린다는건 영화관 입장에선 선택하기 힘든 문제죠. 기존에 좀 늘려두었던 스크린 수만 유지해도 좌석 점유율이 유지되면서 이득은 최대한 챙길 수 있으니까요.
또한 한 작품만 가지고 배급사가 먹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분배 시기가 다가오게 되는데, 지금 범죄도시 개봉한지가 14일차 즉 2주 됐습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시깁니다.
청불인 점도 있고...
암튼 50억 투자해서 200만이 손익분기점인데, 앞으로 점점 스크린 수가 줄어든다 해도 기세가 아직은 살아 있으므로 500만 달성은 무난해 보입니다. 그럼 대박은 친거죠.
제작사 대박 (두배 이상수익)
마동석 대박 (주연 존재감)
윤계상 대박 (연기 재평가)
다 대박난 거 맞습니다.
같은 제작사에서 대장김창수를 밀고 있는 점도 한 몫 합니다.
아마 초반에 오백 몇십개 정도 스크린으로 남한산성의 절반 정도로 아는데...초반에 남한산성과 비슷한 숫자로 출발했으면 제 예상에 700만 정도 가능했으리라 보여집니다.
시사회 때부터 재밌다고 난리가 났었죠.
그리고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 정담에 남한산성 VS 범죄도시로 글 올린적도 있습니다. 전 범죄도시가 기대된다는 식으로 본문을 적었는데.. 댓글은 남한산성으로 조금 기울더군요.
그런데 남한산성은 애초부터 예견된 일이긴 했습니다.
모순을 안고 있는 영화였거든요.
남한산성 원작의 그 깊이를 다 담아내려면 원작을 충실히 반영해야 제대로 살릴 수 있고, 그러다 보면 깊이는 있지만 자극적인 구성이 어려워지면서 재미요소가 떨어지게 됩니다. 김윤석과 이병헌의 심도 있는 논쟁을 즐기는 분들도 있겠으나 지루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같이 나오게 됩니다.
또 이 작품에 액션을 많이 얺고 하면서 구성을 바꾸면 이저더도 안될 수도 있어서...시작부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상당한 마케팅비용을 쓰더군요.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대결
이 두가지가 아니었으면 이정도도 힘들었지 않나...그래도 최대한 잘 살린것이다 라고 보는 것이고요.
암튼 대장김창수가 역사물의 바통을 이어 통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흥행할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어느 평론가는 그러더군요.
현실이 투영되는 남한산성이 고구마여서, 마동석의 한방이 통쾌함으로 다가온게 아닌가 하는..
참 그리고 윗분.
관점이 많이 다른데, 이건 조폭영화로 분류하는게 아닙니다.
조폭이 주연 또는 조폭끼리 영역다툼 등일때 ...신세계나 친구 같은 영화가 조폭영화고, 범죄도시는 엄연히 형사들이 조폭을 때려잡는 영화여서 ... 액션 수사물 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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