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런 경우엔 초반 주인공의 성격과 특징을 드러내는 정도로 좋지 않나 싶네요. 보다 가혹한 조건이 붙어야 극의 몰입감을 높이기에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예컨데 본문에 적어 놓은 것처럼 10명을 바친다면 공격하지 않을 확률이 10% 올라갑니다. 총 200명 중에 20명을 바친다면 20%가 더 올라갑니다. 이때 기본확률은 80%입니다. 거의 지나가다 보면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되겠죠. 이걸 미션 내용엔 이렇게 묘사됩니다. 80%라고 명시하지 않고 "매우 높은 확률"로 지나가던 이를 공격합니다. 강력한 리더가 나타나 20명을 바치고 나서야 "매우"가 빠진 "높은 확률"로 바뀝니다.
이때 초반과는 달리 서로간에 친분이나 이해관계 등으로 무리가 생긴 판이라 일방적인 히생자를 뽑기는 어려워집니다.
가혹한 조건을 만들어 내는건 작가의 몺이고, 또 그걸 단순히 힘으로 풀어 내는게 아니라 여러 캐릭터간의 충돌과 이합집산하며 갈등이 표출되게 하는 것이 이야기를 보다 긴장감있게 만들어주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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