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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문피아 규정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2. 선정적 창작물은 문피아에 연재할 수 없습니다..
문피아에서 보는 선정적 창작물은 독자를 충족시키는 판타지가 성적(性的) 판타지에 해당하는 글을 가리킵니다. 글의 흐름을 위해 삽입된 선정적 장면의 수위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글의 주제와 흐름, 컨셉이 성적 판타지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글일 때, 선정적 창작물로 봅니다.

즉, 이 규정으로 보면 문피아에선 근친,강간,아동물만 안되는게 아니라 성적인 요소를 주로 삼는 모든 소설이 연재 금지입니다. 문피아에서 신고당한 글을 내리는건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가 아니라 신고한 사람이 다른곳에도 신고해서 문피아에 튈 불똥을 걱정하는겁니다. 그러므로 특정 요소 금지가 아니라 '야설'로 분류되는 모든 소설을 연재 금지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이 부분은 조아라도 마찬가진데 온갖 야설이 난립했지만, 특정요소가 문제되는게 아니라 신고를 많이 받는 글들만 게시판 회수조치를 받았죠.

찬성: 5 | 반대: 0

오 문피아에서 야설이 금지 당한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근데 딱히 실제로 금지 당하는 거 같진 않은데...

찬성: 0 | 반대: 0

네, 실제론 눈가리고 아웅 수준으로 그냥 연재되고 있죠. '문제시 하는 독자' 즉 신고자가 많은 경우에나 직접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걸로 보입니다. 저 독자들이 문피아까지 걸고 넘어져서 법적 공방으로 가면 좋을게 없으니까요.
명확한 기준을 세우면 좋겠지만 문피아는 그냥 신고당한거만 내리는게 이득이니 그러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오이디푸스의 비극, 롤리타. 강간?은 딱 떠오르는 작품은 없지만 악역의 거의 필수요소에 가깝지 않나요. 그리고 살인에 비해 근친상간 등이 표현조차 금지될 정도로 윤리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나 싶네요. 그저 사람들이 보기 싫어해서 그런 글이 없을 뿐이에요. 수간이라든가, 인육 섭취 같은 걸 묘사한 글은 진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혐오하기에 문피아에 쓰는 사람도 없는데, 특수한 시장에서는 이 또한 역시 써지곤 하죠.

찬성: 7 | 반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