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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8

  • 작성자
    Lv.22 최유
    작성일
    17.09.18 04:01
    No. 1

    갑질 당하는 건 싫지만, 갑질 하는건 좋아하니까 그런듯.
    내로남불이죠. 가끔보면 뭔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기분이 듭니다.

    찬성: 18 | 반대: 2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09.18 06:08
    No. 2

    깡패를 혐오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죠. 그런데 가까운 지인중에 조폭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조폭의 힘을 자기가 가용할 수 있는 힘마냥 여기며 어떻게 사용 할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게 됩니다.
    점잖아 보이던 사람도 뭔가 욱 하는 상황이 생겼을때 찾는건 갑질이 가능한 힘으로 얻을 수 있는 통쾌함이죠. 그게 돈이던 폭력이던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이걸 남이 하면 용납이 안되고 자신이 하면 수긍이 되는거죠.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7.09.18 11:10
    No. 3

    퍼가서 대문짝만하게 붙여놓고 싶은 글이네요. 그눔의 호구 소리 듣기 싫어서 원..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17.09.18 11:36
    No. 4

    솔직히 갑질은 힘있는 사람들만 하는게 아님. 살아보니까는 갑질은 누구나 하더라고요. 자기가 우위에 있다 싶으면.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9.18 12:08
    No. 5

    당사자가 스스로 손해를 자초한경우는 봉사나 기부 등등이 있고, 모르고 당하는 손해는 기만에 의한 사기(범죄)가 있으며, 타의에 의해서 억지로 하게 되는 [을乙]을 호구라고 하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2 gtx460
    작성일
    17.09.18 13:12
    No. 6

    왜 강호정담엔 글 추천이 없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8 13:42
    No. 7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호구란. 이용당하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데도 그것을 이용당한다고 느끼지 못하는 자를 뜻합니다.여기에 이전에 생겼다가 사라진 단어가 덧씌워졌는데요. 그것은 '노예근성' 입니다. 요즘엔 거의 사라졌죠.

    그러니까 호구를 욕하는 것은 노예근성을 버리고 스스로 주체적임을 명심하며 행동하라. 이겁니다. 손해를 보는게 호구가 아닙니다. 이용당하는게 호구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주인공이 마을에 들락거릴 때마다 거지에게 적선을 합니다. 그런데 거지가 말하는거에요.

    "당신은 마을에서 들락거릴 때 마다 나에게 돈을 줍니다. 그런데 당신이 떠나면 적선해주는 이가 없어서 굶어버리지요. 그래서 말인데 더 많은 돈을 주실수는 없는지요?"

    주인공이 말하기를
    "아...미안합니다. 그런줄 몰랐네요. 이제 한번씩 마을에 들락거릴 때마다 전재산의 10%씩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

    이 주인공은 착하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면 생각하게 됩니다. "이거 호구네?"
    글작성자님은 어떻습니까? 저 거지와 주인공은 선행과 소통을 하고 있나요?
    아니요. 호구죠. 그러면 똑같은 이야기를 호구가 아니게 만들려면 어떻게 될까요?

    문장하나 더 추가하면 되죠.

    *
    주인공이 마을에 들락거릴 때마다 거지에게 적선을 합니다. 그런데 거지가 말하는거에요.

    "당신은 마을에서 들락거릴 때 마다 나에게 돈을 줍니다. 그런데 당신이 떠나면 적선해주는 이가 없어서 굶어버리지요. 그래서 말인데 더 많은 돈을 주실수는 없는지요?"

    [문장추가 - 주인공 : 호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좋아 해보자.]

    주인공이 말하기를
    "아...미안합니다. 그런줄 몰랐네요. 이제 한번씩 마을에 들락거릴 때마다 전재산의 10%씩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

    이러면 주인공이 뭔가를 꾸민다면서 호구가 아니게 되죠. 왜냐하면 이용당하는게 아니라. 이용하는 쪽이고, 주체적이고,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했기 때문이죠.

    소설이 호구의 문제점이 지탄받아야 하는 것은 개인이기주의나. 소통하지 않는 사회. 갑질 이런게 아닙니다. 이런건 아무문제 없어요.

    문제가 되는 것은 뭐냐면. 제가 든 예시처럼 복선을 다 까발려야 한다는 점이죠. 복선을 숨겨둔채 진행하면 고구마가 되고, 호구가 되는데, 복선을 다 까발리면서 써야 고구마가 아니고 호구가 안되죠.

    이 것은 호구라며 욕하는 독자들을 비난할 수 있습니다. 복선을 숨겨야 하는데 까발려야 하니까 이야기 구성에 제한이 걸릴 수 있죠.

    하지만 이것 외에. 무슨 이기주의가 어떻고, 소통이 어떻고. 그런거 하고 호구하고는 아무상관없습니다.

    글작성자님이 말하는 그것은 호구가 담당할 몫이 아니고요. '발암' 이 담당할 몫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찬성: 8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57 어푸
    작성일
    17.09.18 16:52
    No. 8

    이거에요. 호구의 사전적 정의가 이겁니다.
    호구는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쉬운 사람을 뜻합니다.
    왜이렇게 반대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 설명입니다.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7.09.18 17:28
    No. 9

    거지가 뭘 요구하기 전에, 그러니까 막 거지 발견해서 측은지심 느끼는 장면부터 호구타령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일
    17.09.18 17:31
    No. 10

    잘 모르셔서 하는 말입니다.
    호구라는 사전적의 의미에 동의하지민, 몇몇 사람들은 호구를 착한 사람과 동일시 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차라리 토리다스님 처럼 사전적인 의미로 사용하면 되는데, 조금만 양보해주면 호구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아요.
    예를 들어서 먼치킨인 주인공아 상대방에게 "너는 너무 위험하니까 우리나라 돌아다니려면 어느정도 감시가 필요해."라고 하면 주인공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감시는 괞찬"이라고 타협하면 호구가 됩니다.
    소시민 소시민적 가치관을 가진 주인공이 지인에게 여자친구를 소개받을 목적으로 부탁을 들어주면 호구라고 합니다.
    이게 왜 호구죠? 상대방의 의견에 따라서?
    적당히 타협하는 것 자체를 맘에 안들어 해요.
    어떠한 악에 타협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서로간의 타협조차 호구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어리숙한, 즉 능력이 되지도 못하면서 남에게 이용당해 억지로 끌어안는 사람은 호구죠. 하지만 본인이 여유가 있어 아량을 베푸는 것 마저도 호구로 취급하는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이들 너무 멀리 나갔다 하실 수도 있는데, 어그로든 뭐든 은연중에 갑질을 하고 싶다는 가치관이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겁니다.

    찬성: 4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8 17:53
    No. 11

    이 글의 주제를 살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호구'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논하는 근거는 '고구마' 와 '발암' 입니다.

    호구의 단어를 다르게 쓴다는 점이면 모를까. 그것은 호구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주제가 '발암' '고구마'를 제대로 알고 말하자 라면 모를까. 호구의 정의 라는 주제에 관하여 어긋난다 생각지 않습니다.

    또한 발암과 고구마 라는 주제일지라도 그것은 사회가치관 중에서 빨리빨리 본론을 보고 싶다. 능동적이어라. 주체적이어라. 휩쓸리지 마라. 억눌림에 대항하라는 있을 지언정, 갑질을 위하는 가치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만약 갑질을 위한 가치관이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면, 소설의 시작점이 대부분 어려운 상황부터 처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이 늘어지면 싫어하는 독자가 천지에 깔렸는데, 갑질을 원하는 독자가 어려움에 처한 상태로 시작하는 주인공이 뭐 그리 매력적이란 말입니까? 얼른 갑질해야 하는데요.

    님이 제시하는 근거는 '최근의 독자는 빠른 스토리진행과 능동적임에 민감하여, 약간의 수동적임도 불허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이 아니라 아예 사회밑바닥에 갑질하고자 하는 가치관이 깔려있다는 것은 막장드라마의 출생의 비밀을 보면서 사회밑바닥에서는 혼외자식을 원하는 가치관이 깔려있다 라고 결론내리신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잘모르셔서 그렇다고 하시니 답은 정해져 있다고 여기시는 듯 해서 당황스럽네요.

    찬성: 4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일
    17.09.18 19:16
    No. 12

    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지, 많은 소설을 읽고 댓글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많은 사람들은 토리다스님 처럼 호구와 발암을 구분하지 않아요.
    물론 발암이 호구인 것은 아니지만, 호구는 높은 확률로 발암으로 여겨집니다. 당장 저가 그렇고요. 물론 '진짜 호구'에 한래서 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일
    17.09.18 19:12
    No. 13

    노노
    엄연히 저는 호구에 대해 얘기하는 겁니다.
    발암 그런 것과 상관없이, 댓글에 주인공 호구 같다는 소리가 반복되니 제가 이런 글을 올렸겠지요. 아마 접한 작품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근래에 능동적이지 않은 주인공을 거의 보지 못 했습니다. 저는 분명 제 가치관에서 주인공이 호구라 불릴 이유가 하나 없는 상황에서 다수의 독자들이 호구라는 댓글을 달았으니 저가 답답해서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
    솔직히 토리다스님은 제가 알고 있는 단어의 개념이 틀렸다 지적하고 싶으신 것 같지만, 저는 단어의 사전적 개념에 대한 것이 아니라 호구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을 비판하는 겁니다.
    능동적이어라. 주체적이어라. 휩쓸리지 마라. 억눌림에 대항하라
    단순히 이런 것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아무리 봐도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닌 걸 어떡합니까?
    갑질을 원하는 독자가 어디있냐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 영 아니거든요.
    물론 이 또한 관점의 차이인 것 같은데, 일단 그 부분은 넘어가고, 제가 보기에 독자들은 , 아마 사람마다 개개인 취향이 다르겠지만 주인공이 사회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거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8 21:47
    No. 14

    내 무슨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드릴께요.
    한때 '밑장빼기냐?' 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이걸 예로 들죠.

    님이 '밑장빼기냐?' 알고 말하자. 라고 썻어요. 그런데 논리가 '짜고치는 고스톱'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나는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밑장빼기냐 와 짜고치는 고스톱을 구별치 않을 수는 있으나 그것은 서로 다르다. 짜고치는 고스톱은 상대있을 때고, 밑장빼기는 그것을 고려치 않는다. 말이 혼동되고 다루기 쉬워서는 차치하더라도 어찌 혼자 짜고칠수 있겠나. 고스톱과 밑장빼기가 같지 않으니 주제의 정의와 다르다.]

    그런데 님은 아니라면서 사회 밑바닥이 그런 욕구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분 사회적 측면, 시대정신 측면으로 쓰나보다.' 하고 다시 썻습니다.

    ['밑장빼기냐?' 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해서 어떻게 사람들이 사기나 뒷공작을 바란다고 여길 수가 있겠나? 밑장빼기라거나 짜고치는 고스톱에서 보듯이 고스톱이 만연하다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사기나 뒷공작을 바래서 그런 말이 유행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또 다시 이번에는 소설의 독자행태로 가네요. 독자행태로 간다면 '호구의 기준 알고 말하자.' 가 제목으로 쓸 이유가 없죠.

    저는 본문을 읽고 본문과 연관시켜서 댓글을 봅니다. 댓글만 따로 보지 않죠.
    왜냐하면 댓글만 보고 논답하면 삼천포로 자꾸 흘러가거든요. 농담같은거나 본문이 필요없으면 모를까 계속 본문과 연결시켜서 봅니다.

    댓글의 방향을 보아하니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요.

    님이 하시고 있는 글에서 '호구'를 빼고 '발암' 을 넣으면 차이가 생깁니까?
    저는 차이가 안생길 것 같은데요. 님은 차이가 있는것이라 하시는 듯 하니 무슨말이 무슨말인지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호구를 빼고 발암을 집어넣어도,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두 뜻이 같음을 의미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이 같아보이진 않네요.

    뭐 제가 몰라서 그런가보죠. 어디로 흐를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접점이 아니었군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과몰입주의
    작성일
    17.09.18 19:19
    No. 15

    나이트윙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간경하게 해주셨네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7.09.18 21:23
    No. 16

    최근엔 TV를 잘 보질 않아서 아직까지 하는진 모르겠지만 전에 코미디빅리그라는 개그프로그램을 보면 .현상수배나 코빅나이트, bob패밀리 같은 주로 양세형이 하는 코너들을 보면 한 명 두명을 바보로 만들어놓고 해학이나 풍자를 넘어서서 대놓고 분풀이를 하는걸 개그라고 하더라고요. 상황극을 하라면서 사람에게 물이나 음식물을 붙고 때리고 하는 것을 말이죠. 그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눈쌀이 찌푸려지는데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더군요. 그때 느껴지더라고요. 아,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이제는 직접적으로 그 상황에 대한 표출로 많이 바뀌었구나 싶었어요.
    요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저런 마인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이 평소에 그렇게 못하니까 괜히 소설 속에서 화를 풀려고 그렇게 말한달까요? 물론 소설이 픽션이고 세상을 반영, 고발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소설을 그렇게 써버리고 그렇게 쓰길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소설도 소설 내에서는 그 세계가 현실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원하거나 표현하는게 도를 넘은 것들이 꽤나 많아서...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7.09.18 21:30
    No. 17

    요즘은 자신만 중요한 시대입니다. 가족도 때에 따라서는 무의미하죠. 남을 도우는 건 분명히 좋은 행동이지만 안 돕는다고 해서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죠.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7.09.19 06:47
    No. 18

    사실 힘이 없어서 갑질을 못하는거지 일반인들도 경비아저씨들 막대하는것이 뉴스에도 나올정도니 힘만 있으면 자기들도 갑질하고 싶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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