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고, 그저 참고만 해주십시오.
예술적 재능과 도덕성과의 양의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술적 재능이 충만한 사람 중에는 일반인보다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가 더 많죠.
도덕이 아니라 규칙으로 제약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여기도 보니 그런 불성실한 작가를 제약할 규칙은 없는 모양이더군요.
관대하게 아량을 베푸시거나,
책임이 뭔지도 모르는, 사회화가 덜 된 인간에게 그런 재능이 있음을 한탄할 수밖에요.
성실하면서도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님들이 그래서 더 대단한듯합니다.
또 그런 분들이 더 대우를 받아야죠.
아무쪼록 호우속안개 님이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는 방향으로....
아니면 초고 완성 없이 바로 연재해도 끝까지 완결할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면서 자기 욕심에 항복하는 걸까요?
이런 걸 단순히 불성실이라고 가볍게 넘어가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다 알면서도 양심불량인 걸까요?
얼굴이 두꺼워서, 되는대로 쓰고 팔아먹으면 그만이지 생각하는 걸까요?
왜 이렇게 상도덕이 모자라는 걸까요? 소위 연중작가들은요.
양심불량인가? 자신에 대한 무지인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최소한의 상도덕이 있다면, 한 번 연중은 불가항력이라 치고..
다음 작품부터는 초고를 완성한 후,
그것을 퇴고하면서 연재를 시작하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
판매자의 자세가 아닌가요? 작가는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아닌가요?
연중을 반복하는 작가는 도대체 뭐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나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