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극에 길들여진 독자가 화살을 작가에게 돌린다면 그게 콜라죠. 사이다 소설을 만들려면 고구마를 제거해야 하는데 설명과 묘사가 없어지려면 다른 익숙한 설정과 세계관을 차용해야 하거든요. 결국, 그게 표절이죠.
표절은 범죄예요.
인터넷에서 범죄란 다수에게 돌 맞기 좋은 명분이죠. 표절작가가 종종 선택돼 욕을 먹는 건 필연이었던 거죠. 결이 그렇게 나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자업자득인 거예요. 독자들은 사이다 소설에 길들여졌고, 표절을 응징하는 정의의 편이 돼서 현실에서도 사이다를 느끼는 겁니다. 사이다가 역류했으니 콜라가 된 거죠.
독자들은 이렇게 요구합니다. "그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추천해 주세요. '반지의 제왕'같은 거 추천해주세요. '엘프'나오는 거 추천해 주세요. '오크'나오는 거 추천해주세요. '네크로맨서'나오는 거 추천해주세요. '이고깽물'추천해주세요. '이거'랑 비슷한 먼치킨물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조회수가 몇만이 나옵니다. 이걸 부정하는 건 기만이죠. 1차 적으로 독자가 잘못된거고, 2차 적으로 거기에 따르는 작가가 잘못됐으며 이 둘이 만들어낸 현재의 시장이 장르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근데 생각해봐요. 무슨 세계관이 어디에 영향을 끼쳤느니 하는 걸 일반인들은 신경 쓸 것 같나요. 결국, 오마주니, 팬픽이니, 톨킨이니, 어쩌고 하는건 작가가 그 세계관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걸 돌려서 말하는 거잖아요. 새로운 세계관 만들겠다는 사람은 드물죠. 생계가 걸려있으니까요. '생계'때문에 익숙한 세계관을 차용해서, 사이다를 부어 넣고, 자극적인 글을 만드는거죠.
결국, 보던 사람도 사이다에 익숙해지고, 새로 오는 사람도 사이다가 익숙한 사람들뿐이 됩니다.
독자들이 보는 소설은 차용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2차 창작물 같은 거예요. 누군가 그걸 표절이라고 하면 그건 표절인거죠. 물론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진 않겠지만 해당하는 사람 역시 적지 않으니 이번 같은 사태가 매번 꾸준히 일어나는 거잖아요?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마녀 한 사람 밀어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게 결이에요. 결이 그렇게 나 있어서, 결대로 쪼개지는 거죠.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 수천 명이 모이면, 현실에서도 사이다를 맛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표절작가를 잡아낼 거예요. 소설이 사이다라면 현실은 콜라쯤 되겠죠.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사람들은 표절작가를 화형대 위에 올려놓을 거예요. 왜냐면 말초적 매체들에 길들어 그런 기질로 조련되었거든요. 사이다와 쾌감으로요.
아니 말귀를 못알아듣네 사람들 ㅋㅋㅋ 분명히 톨킨 개인의 창작물이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거 맞고 그거 가져다 쓰면 표절 맞음. D&D 에서 경고 먹은 작가도 있음. 근데 엘프 및 다른 폭 넓게 쓰여지는 대부분 설정은 신화에서 가져온 사실상 소유권이 없는 창작물의 2차 창작물임. 2차 창작물을 가져다 쓰는데 그게 표절이 될거 같음? 네 그리고 신화에서 엘프 선남선녀임 ㅋㅋ.
무슨 세계관이 반영 됐는지 신경 안쓰는데 표절을 어떻게 청자들이 알아냄? 뭔 헛소리임? 소설에서 사이다 좋아한다고 현실에서 마녀사냥 한다고 하고 싶은거임? 표절이니깐 표절이라고 해도 그게 사이다 좋아하는 쾌락중독자로 만드네 ㅋㅋ콜라 사이다 비교는 뭐 어디 커뮤니티에서 본거임? 진심 궁금해서 그럼. 제발 무슨 심리학자인척 하지마셈. 걍 님이 그런 사람인거지 남들도 그런거 아니니깐 ㅋㅋ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