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의 동사, 즉 시제가 과거형인것은 소설은 과거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과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시제의 사용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3인칭 소설은 과거시제를 사용하는것이 옳다할 수 있습니다.
영상매체와 달리 글은 순간순간 시점이 변화하게되며, 이를 현재시제로 묶을 서술능력이 과연 존재한다면 모르겠으나, 순간 어긋나게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겁니다.
현재시제가 글로써 사용되는것은 기사 등의 현실과 밀접한 시간대를 서술할때를 제외하고는 흔히볼 수 없습니다.
소설에서 현재시제를 사용한다고 하면, 하나의 혹은 이어지는 몇개의 장면을 묘사할때, 강조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겠으나 이는 마치 시나리오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소설속 현재시제를 금지해야한다는 목소리는 더이상 힘을 얻지 못하지만, 현재시제를 주술에 맞게끔 사용할 능력이 되느냐도 따져봐야 할 겁니다. 보편적인 서술은 과거시제에 맞춰져있고, 그것을 보고 배운이가 그저 본인의 느낌하나만을 가지고 현재시제를 사용한다면 분명 글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퇴고를 수차례 해 보고 읽고 이해하는데 문제가없고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내놓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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