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비전공자이지만.. 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이렇습니다.
상대성이론의 광속불변의 의미는 그냥 불변이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불변한다'의 의미입니다. 이것은,
(1)내가 정지해 있습니다. 내 뒤에서 빛이 쏘아져 나를 지나쳤습니다. 나는 빛이 나를 30만 km/s 속도 차이로 추월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2)나는 빛과 달리기 경주를 하려고 합니다. 나는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나를 태운 우주선이 10만 km/s로 질주합니다. 이후, 내 뒤에서 빛이 쏘아져 나를 지나쳤습니다. 나는 빛의 속도를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빛은 여전히 30만 km/s 속도 차이로 나를 추월했습니다! 왜냐하면 광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불변하기 때문입니다.
광속은 내가 움직이든지 정지하든지 언제나 나에게 30만 km/s로 관측됩니다. 내가 10만 km/s로 움직이면 내 시간이 느려지고 빛의 속도는 계속 30만 km/s가 됩니다. 속도=거리/시간인데 움직이면 시간값이 변해서 빛의 속도가 일정해진다는 겁니다. 속도가 다르면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누구에게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는 겁니다.
일단 질량이 있는 인간은 빛의 속도로 못달리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광속에 근접할수록 가속에 필요한 에너지가 장난 아니게 필요합니다)
광속c=3×10^8 m/s로 매우 빠른 속도로 평범한 방법으론 불가능하죠 뭐 우주에 나가면 행성의 운동량을 이용하거나 태양의 광자를 이용하는 방법들이 고안된걸로 아는데 성공했는지는 긴가민가하네요
본론은 일단 소금님이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첨언만 몇가지 하겠습니다.인간은 질량이 있으므로 광속에 도달은 못하고 근접만 하는데 상대성이론(여기선 특수 상대성이론, 즉 관성계만 가지고 설명합니다)에 따르면 광속은 내가 어떤 속도로 달리든 동일한 c의 속도로 측정됩니다.
상대성 이론의 두 가정은
1.모든 관성계는 동등하다(물리법칙이 동일하게 성립한다)
2.광속은 일정하다
입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이미 양자역학과 결합한걸로 알고 아직까지 틀렸다고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두 가정도 타당하다고 봐도 될겁니다
제가 c/2로 달려도 빛은 c로 보입니다
정지여도(사실 정지도 매우 애매한 단어지만) 빛은 c로 보입니다.
빛에 근접한 속도로 동일한 속도(동일한 방향+속력)로 동일한 지점에서 출발하면 서로가 보일겁니다.
외부에서 보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물체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어려운데... 상대성이론의 가정에 의해 모든 관성계가 동등해야하므로 상대적으로 느린 관성계에서 빠른 관성계를 보면 빠른 관성계의 시간이 팽창(느리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나가는 이과-
1. 동시에 광속으로 같이 출발하면 관측이 안됩니다. 관측은 빛이 도달했다는 것인데, 광속으로 움직이면 빛이 도달할 수 없으므로 관측할 수 없습니다. 상대성이론에서는 광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의 흐름이 0이 되어 출발, 도착만 가능합니다. 참고로 29만km/s로 움직이는 물체에서 빛을 보아도 빛은 30만km/s로 관측됩니다. 이유는 시간의 측정이 외부보다 30배 늘어나 그렇게 인식됩니다. 그리고 외부공간과의 관계는 외부공간이 1/30로 압축되어 측정됩니다. 즉 빛이 30초동안 900만 km를 가면 29만km/s의 측정자는 그 시간을 1초로 측정하고 외부에서 볼 때 진행한 900만 km를 측정자는 30만km로 측정하여 빛의 속도를 30만km/s로 측정하게 됩니다.
즉 바꿔말해, 빛의 속도를 30만km/s로 만들기 위해 시간, 공간, 질량, 에너지등의 모든 조건이 변화한다는 것이 상대성이론의 '빛의 속도는 일정하다'의 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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