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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사실 오늘 가볍게 결재하면서 읽던 글에서 급...연애 이야기가 나와서 한탄했네요.
초반에도 비현실적인 여캐가 나와서 하차할까하다가 조연이라 참고 봤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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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는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자신의 입장과 상대의 입장 그리고 해야할 일을 잊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 애정이 납득가능하고요. 개인적으로 송하는 엄청 좋아해요.
사실 여성 독자들도 감정선이 섬세하거나 납득가는게 아니라면 본격적인 로맨스 소설이 아닌이상 로맨스는 곁다리 취급할거라고 생각해요 ㅎ
그리고 곁다리 취급하기엔 하렘물이 너무 많아요 ㅠ 애인이나 좋아하는 여자 없으면 주인공의 업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ㅠ

여자도 \'당연하지만\' 소설 주인공처럼 권력욕도 성공하고 싶은 마음도 놓칠 수 없는 꿈도, 그리고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가치관이 있는데, 보통 남성향 소설? 로맨스?에서는 남자에 눈멀어 그 많은걸 가볍게 취급하더라고요. 남자(주인공) 때문에 쉽게 이직하고 포기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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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전 여성향 소설 볼때도 일방적으로 희생만하는 남주(?)보며 짜증을 내기 때문에 제 취향일 수도 있고요 ㅎ 첫사랑의 맹목의 귀여움은 좋아하지만 캐릭터가 성인이고 나름 스스로 현실적이다라고 하는 류면 ㅠㅠ

아 그리고 여성 독자 입장에서 남주의 행동이 \'연서복\' 같을 경우가 많아요. 작가님이나 여캐는 로맨틱하다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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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남성향이 주류인 문피아에서 연서복st의 남주와 여신과의 연애는 여성독자들을 위한게 아니죠. 하렘물이 언제부터 여성 독자를 위한거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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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작가가 연애물을 쓸 능력이 안되는데 욕심내서 개연성이 떨어지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니 보기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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