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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24.01.23 20:47
    No. 1

    거칠게 말하면 결국은 일종의 짜깁기 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림은 이미지들을 짜깁기 하는 것이고, 글-소설은 짤막한 문장들과 (일련의 정형화된) 사건들을, 인물과 함께 짜깁기 하는 식.)

    그림보다는 글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한계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림 같은 경우는 깊이 있는 의미를 담기는 어려워도 대충 예쁘다 하는 정도의 짜깁기는 가능할 테지만, 글의 경우에는 재미와 감동들을 느끼게 해줘야 하거든요.

    짤막한 단편 정도 분량의 기승전결 구도의 글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그게 재미나 감동이 있냐는 별도로 하고) 긴 중-장편 분량의 글을 (적어도 유료로 볼만한 100회 이상의) 현재의 ai가 쓸 수 있냐에는 좀 어렵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현재의.
    (그럼 언제부터는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24.01.23 20:58
    No. 2

    아, 또 다른 문제점이 하나 있죠.
    적어도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 - 짜깁기 하는 것은 산업적, 기술적, 경제적으로 꽤 중요한 작업일 겁니다. (인터넷 세계에서 이미지의 중요성은 무척이나 크니까요. 활용의 여지가 크죠.)

    반면에 소설을 쓰게 만드는 것은 ai의 성능(가능성)을 확인하는 것 외에 - 즉 기술적 측면 외에 산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당장 큰 무언가가 주어지지 않을 겁니다.
    설마 글로벌 대기업이 ai작가를 개발해서 앱소설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을 테고요.
    게다가 바둑이나 체스 처럼 당장 눈으로 보여지는 퍼포먼스적인 효과도 별로 크지 않거든요.

    봐라 ai가 소설 한편을 썼다! 와우 놀랍네, 정도? 그런데 막상 그 소설이 재미가 있냐는 꽤 주관적인 문제거든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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