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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독시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25.08.09 09:48
조회
176
한국인들은 어린시절부터 유교교육을 너무 받아서

칭찬에 인색합니다.

특히나 꽤나 배운 사람들은 더욱더 유교교육을 심하게 받아서 칭찬이 아니라 도전정신을 주고. 박살을 내주고. 팩트폭행을 해줘야 그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독시같은 작품이 나오면 오히려 전독시를 봤다는 사람들이

"망했네. 망했어."

"이딴 데 뭐 전독시라고."

"ㅉㅉ...감독이 다 망쳤네."

"원작훼손 오지구요~~"

라면서 별점테러를 갈기고. 초치는 소리만 해댑니다.

자식 키우는 애비가 자식 초치는 소리만 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전지적독자시점은 애초에 소설도 그리 개연성높고 대단한 소설이 아닌데 말이죠. 기껏해야 소설판에 있는 걸. 기껏해야 영화판에 옮겨놓은건데.

본인만 모릅니다. 똑같은 수준의 작품이 놓여있다는걸.

영화판에 놓인 전독시를 그저 까는 것으로 올바르다고 느끼는 거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해리포타라 나왔을 때 해리포터 팬들은 어땠을까요?

정말로 구현이 오졌을까요? ㄴㄴ임다.

넷플릭스의 모든 실사 작품들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저 한국인은 유교적마인드로

모든 예술을 망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지적독자시점은 아무리 못해도

신과함께보다는 훨씬 잘 만들었습니다.

영화평에 보면 전독시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재밌다고 하고. 전독시를 본 사람들은 별점테러를 남깁니다.

그러니까 망하는 겁니다.

자신이 좋아했던 작품에 애정을 가지셔야지.

자신이 좋아했던 작품의 코치가 자신이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끽해야 악플 다는 아이돌 빠순이밖에 안되는 짓이죠.

주관적이 이닌.

객관적으로 작품을 보는 눈를 기르길 바라며.

올바로 애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독시라는 현대판타지소설의 실사화

기념비적인 작품이

여러분덕분에 망해가고 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37 치맥세잔
    작성일
    25.08.09 13:15
    No. 1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전독시 작가도 이 정도로 개판일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개 쓰레기를 만들어 놨습니다.

    해리포터라는 소설을 영화화 하였을 때, 소설가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을 했습니다.
    해리포터 소설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개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는 마블의 아이언맨을 보고 싶었는데.
    뜬금없이 아이언하트가 나오면서 이게 아이언맨 이다!


    아무도 안보는 소설을 혼자 끝까지 본 사람은 애정입니다.
    그런데 영화 감독은 단 하나뿐인 독자가 끝까지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더라구요.

    걍 쓰레기 영화가 맞습니다.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51 까까사먹자
    작성일
    25.08.09 14:16
    No. 2

    외계인과 싸우는 액션 웹툰을 실사화 한다면서 외계인과 연애질하는 러브코메디물로 만들면 욕을 먹을까요? 안먹을까요?
    원작의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원작을 훼손해가면서 감독의 어설픈 사상을 끼워넣으니 망하죠.
    상업용 영화를 만들어도 흥행할지 못할지 장담하기 힘든 현재의 영화판에서 사이비 예술 영화를 찍고 자빠졌으니 망하죠.
    거기에 원작과 배우 캐스팅빨로 관객수 올린 거 아닌가요?

    현대판타지소설의 실사화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니까 욕하지 말라고요?
    그 타이틀은 퇴마록이 이미 가져가지 않았나요?
    비록 흥행은 실패했지만...
    원작 안 본 사람들은 재밌어했고 원작 본 사람들만 욕한다고요?
    그럼 전독시를 원작으로 실사화했다고 광고하지 말았어야죠.
    전독시 원작의 팬들을 타겟으로 영화 홍보한 것 아닌가요?
    그래놓고 이제는 전독시 원작 팬들 때문에 망했다고 남탓 시전을 한다고요?
    그 원작 팬들이 욕하지 않게 잘 만들지 못한 감독탓이 아니라고요?

    중국인이 미국에서 한식 음식점을 열어서 파는데 음식쓰레기 수준이라고 리뷰가 달려서 망하면 그 중국인이 판 잘못된 한식탓일까요? 아니면 미각테러를 당한 손님들 탓일까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shot9
    작성일
    25.08.09 16:30
    No. 3

    그냥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는 팍트 하나를 이렇게 인정하기 힘든건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5 고지라가
    작성일
    25.08.09 20:12
    No. 4

    다른 감독이 만들었어도, 혹은 투자금이 더 많았어도 차이는 없었을 거에여.. 무엇보다 그 300억 투자금이 모두 어디로 간 건지도 궁금하고여..
    '유치찬란한 현판을 진지한 드라마로 녹여낼 수 있는가?'
    '대 괴수 액션씬을 연출할 노하우가 있는가?'
    벌써 이 두 개에서 어떤 감독을 써야할지 막막하지 않나여..
    상태창은 둘째치고.. 총기난무하는 현대에서, 활쏘고 칼쓰는 상황부터 코미디인데.. 이걸 누가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을까여..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실사화 한다는 건..
    '세일러문'을 실사화 하는 난이도와 같다고 생각해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안유덕
    작성일
    25.08.09 23:21
    No. 5

    오히려 세일러문 실사화가 쉽죠. 빌런도 다 인간형이고 캐릭터별 드라마도 있으니까.
    그냥 이번 영화화의 최대 문제점은 비싸게 캐스팅한 배우들 덕 좀 보겠다고 들러리급인 조연들조차 포커스를 주려고 하다보니 시간은 부족하고 내용은 꼬이고 예산은 부족해서 액션다운 CG는 못쓰는 상황이 된 것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shot9
    작성일
    25.08.10 14:20
    No. 6

    세일러문은 드라마에 뮤지컬 공연까지 했습니다만...심지어 뮤지컬은 평도 좋아서 초장기 공연을 올렸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3 크라카차차
    작성일
    25.08.10 06:17
    No. 7

    매번 분탕질하러오던 그놈아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유라라라랑
    작성일
    25.08.10 11:18
    No. 8

    또봇 목소리 잊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 정말 못 만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25.08.15 20:13
    No. 9

    유교 교육이 어떻게 초치는 소리의 유전이 되는지부터 정의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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