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전독시 작가도 이 정도로 개판일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개 쓰레기를 만들어 놨습니다.
해리포터라는 소설을 영화화 하였을 때, 소설가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을 했습니다.
해리포터 소설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개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는 마블의 아이언맨을 보고 싶었는데.
뜬금없이 아이언하트가 나오면서 이게 아이언맨 이다!
아무도 안보는 소설을 혼자 끝까지 본 사람은 애정입니다.
그런데 영화 감독은 단 하나뿐인 독자가 끝까지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더라구요.
걍 쓰레기 영화가 맞습니다.
외계인과 싸우는 액션 웹툰을 실사화 한다면서 외계인과 연애질하는 러브코메디물로 만들면 욕을 먹을까요? 안먹을까요?
원작의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원작을 훼손해가면서 감독의 어설픈 사상을 끼워넣으니 망하죠.
상업용 영화를 만들어도 흥행할지 못할지 장담하기 힘든 현재의 영화판에서 사이비 예술 영화를 찍고 자빠졌으니 망하죠.
거기에 원작과 배우 캐스팅빨로 관객수 올린 거 아닌가요?
현대판타지소설의 실사화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니까 욕하지 말라고요?
그 타이틀은 퇴마록이 이미 가져가지 않았나요?
비록 흥행은 실패했지만...
원작 안 본 사람들은 재밌어했고 원작 본 사람들만 욕한다고요?
그럼 전독시를 원작으로 실사화했다고 광고하지 말았어야죠.
전독시 원작의 팬들을 타겟으로 영화 홍보한 것 아닌가요?
그래놓고 이제는 전독시 원작 팬들 때문에 망했다고 남탓 시전을 한다고요?
그 원작 팬들이 욕하지 않게 잘 만들지 못한 감독탓이 아니라고요?
중국인이 미국에서 한식 음식점을 열어서 파는데 음식쓰레기 수준이라고 리뷰가 달려서 망하면 그 중국인이 판 잘못된 한식탓일까요? 아니면 미각테러를 당한 손님들 탓일까요?
다른 감독이 만들었어도, 혹은 투자금이 더 많았어도 차이는 없었을 거에여.. 무엇보다 그 300억 투자금이 모두 어디로 간 건지도 궁금하고여..
'유치찬란한 현판을 진지한 드라마로 녹여낼 수 있는가?'
'대 괴수 액션씬을 연출할 노하우가 있는가?'
벌써 이 두 개에서 어떤 감독을 써야할지 막막하지 않나여..
상태창은 둘째치고.. 총기난무하는 현대에서, 활쏘고 칼쓰는 상황부터 코미디인데.. 이걸 누가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을까여..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실사화 한다는 건..
'세일러문'을 실사화 하는 난이도와 같다고 생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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