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식은 떡밥이겠지만..
차단당해 본 사람으로써 딱 한마디만 하자면,
유리멘탈, 쿠크다스 멘탈이신 분들은 덧글 기능 자체를 막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판 비난을 하지말라는 건 그냥 오냐오냐 오구오구만 해달라는 것과 다름없는
정말이지 어처구니 없는 주장입니다.
물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칭찬만한다면 작품 내에서 보이는 아쉬운부분, 잘못된 부분을
작가가 먼저 발견해서 고칠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전 그런 경우는 아주 단호하게 말하는 편이라 이번에 어떤 작품에 대해
댓글 작성 차단을 당하고 선호작 해제를 해버렸지만,
글을 쓰고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공개를 했다면
어느정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설을 듣는 부분에 대해서도 별로 그렇게 급발진 할 정도가 아닌데
욕을 하는 거야 차단당할만한데,
이것 또한 작가분들은 자신의 글이 과연 고구마와 사이다의 비율이 정말 적절했나
아니면 고구마가 미친듯이 많아서 목구녕이 막혀 질식사 된 뒤에야
시체 목구녕에다가 사이다를 때려부어버리는 격인가
그 외 기타등등 비슷한 부류의 전개인가 잘 생각해야할 겁니다.
독자들이 쌍욕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원인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뒤에 가서 전개상 앞에 왜 그런 서술을 했느냐 풀릴 건데
그걸 못 참고 급발진 하는 거다라는 취지의 글을 본 것 같은데,
글쎄요..?
물론 그런 작품이 있기도 합니다만.
한 파트의 화수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전개와 설정이 꼬이면서
앞의 떡밥을 회수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떡밥만 겁나게 여기저기 뿌려대서
대체 이 작품은 떡밥이 몇 개이며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 걱정되는 작품도 있었죠.
필력이 그것을 커버해서 재미있거나
독자에게 생각(상상이라고 치환 가능)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면
그런 부분은 오히려 반기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너무 과한 모험은 지양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그런 작품은 나중가면 용두사미가 되거나
작가 스스로가 제 풀에 지쳐서 연중을 해버리거나
아니면 바짝 올랐던 연독률이 떨어져서 바닥을 기어다니거나 하는 경우를
좀 봐왔습니다.
그러니.. 마냥 독자탓으로 돌리지 마시고,
한번쯤 작가분들 측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이 글을 계기로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감상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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