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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모든분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_-;;
도둑이 제발저린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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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 누군가의 노래가사말이로군요 ㅎ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특히 질을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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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아줌마에게 좋은 소설 추천을 해줘도 얼라들의 눈에는 무거우면일단 패쓰니 잘 안나가고 그러면 반품되고 (데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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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그 얼라들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우리처럼 눈높이 또한 높아진다는거죠. 현재 대한민국의 장르소설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길어봐야 15년? 이제 막 자리를 잡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한 10년 정도 지나면 지금보다야 훨씬 상황이 나아지겠죠. 다만, 여러가지 노력이 존재했을때란 전제조건이 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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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훌륭한 작가분들이 좋은 작품만을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어떤 한 출판사가 먼저 나서서 좋.은. 글들만 최대한 깔끔하게 출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2년만 지나도 그 출판사는 훌륭한 출판사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지요. 그럼 사람들은 그 출판사가 만든 책을 선호할 것이며, 다른 출판사들 또한 대세에 따를겠죠. 그럼 이상한 책들이 조금씩 적어지다가 끝내는 훌륭하지 않은 책들은 출판하지 않겠지요...

제가 위에 제시한 것들은 그저 몽상입니다. 우연과 우연이 겹쳐져야 몽상이 이루어 지겠죠. 하지만 그런 우연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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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단지..현재의 우리의 상태와 같이 얼라들이 나이가 들어 눈이 높아지더라도.. 또 다른 얼라들이 생겨나니...이거 무한 반복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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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머니를 털어 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인들이지 얼라들이 아닙니다. 얼라들은 그저 책방에서 책을 빌려 볼 뿐입니다. 패닉이 공연업계에서 흥행보증수표로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10만에 육박하는 매니아 층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한 작가가 10만의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칩시다. 그럼 최소한 그 책을 사 줄 수 있는 독자층은 10만이란겁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침체기를 겪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생산된 재화를 구매하기위해 주머니를 열겁니다.
세월이 약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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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님이 매우 잘 조리 있게 설명 하셨네요^^
동시에 아쉬운 현실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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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빠른세월안에 떡 하니 모습을 드러내는건 종교라고 해도 불가능한거니까요. (우리나라에는 좀 특이하게 150년 만에 기독교가 자리잡았지만.. 그래서 축복받은 땅이라 한다죠) 무수한 희생과, 신랄한 비평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게 한 문화가 자리를 잡는데 필요한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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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출판사탓만 하면 안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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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탓은 아닙니다만 -
불만은 출판사에 토로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준 높은 독자층을 확보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판단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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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가탓을 하는 편인뎅.. 뭐 고무판에서는 못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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