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드가 젖어서 고장이 난 적이 있고 책이 물에 빠진 마냥 불어터지는 건 예사고 시디를 만지면 김이 서립니다. 덧붙여서 지문도 확실하게 박히죠.
그래서 제 패드와 마우스에는 언제나 수건이 걸쳐져 있으며 책을 볼 때는 장갑을 껴서 봅니다. ㅠ.ㅠ
뭣보다 가장 난감했던 적은...
전 수능 때 OMR 카드 위에 책받침을 대고 수능을 봤습니다. 주변의 따갑고 미심쩍어하는 눈총과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나는 손. 그 고통을 누가 알리오...
다한증이라...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다한증에 걸리신 분들은 군대 면제사유에 해당되어 K대학교(군대)가 면제 되었답니다. 그러던 것이 무슨 신경인지 뭔지를 차단(제거?)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어 군 면제에서 제외되어 군대에 끌려 가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자. 여기에서 보면 결국 치료법이 있다는 얘기죠 수술을 해야 되고하는 무시무시한 치료법이 지만요.
예전에 지나가는 식으로 들어거라 아닐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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