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Q :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처럼 문장마다, 또는 문단마다 개행을 하는것이 가독성이 높을까요?
A : 네.
Q: 그럼 가독성이 높으니까 인기라던가 독자가 좋아하나요?
A : 가독성이 높다고 인기가 좋다면 초등학교 교과서가 인기1위를 해야겠죠. 가독성은 다소 높아지나 부가적인 효과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개행 안한다고 인기 없는게 아니고 개행한다고 인기 있는게 아니며, 개행 해서 인기 인 것도 아니고 개행 안해서 인기 없는게 아닙니다.
P/S : 문장에 혼잣말을 곁들이는 연습과 현재시제의 사용에 대하여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위 문장은 현재시제가 오히려 거추장 스럽습니다.
표현에 대하여 익숙한 것과 낯선 것에 대한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말수도 적다.' 와 '말수도 없다.' 는 굉장히 자주 쓰이는 표현, 관용적일만큼 익숙하기 때문에 독자들도 금방 알아듣지만 '말수도 많지 않고' 는 독자가 낯설기 때문에 한 번 끊고 다시 집중하게 됩니다. 의도하신 바가 아니라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의미를 이중강조 하지 않는 쪽이 더 매끄러울 수 있습니다.
제 댓글을 예로 든다면
['말수도 적다.' 와 '말수도 없다.' 는 굉장히 자주 쓰이는 표현, 관용적일만큼]
여기서 자주 쓰인다와 관용적이다는 지향하는 바가 같습니다. 많이 쓴다는 뜻이죠. 그러므로 둘중 하나를 제외하는 쪽이 더 매끄럽습니다. 이중강조는 진짜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거나, 복선이거나, 특별한 구간이 아니라면 거추장 스러운 경우가 많음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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