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등학생이신지, 대학생이신지 헷갈리는데... ^^;;
정확히 지금 어느 수준이신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일단 수준에 맞는, 또는 조금 어려운 수준의 영어지문을 계속해서 많이, 반복적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영어지문이 윗 분이 말씀하신 '노인과 바다'나 '해리포터'같은 류의 소설도 괜찮고, 또는 동화책이나 만화책 같은 류의 지문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주로 했던 게 계속 반복해서 그런 지문들을 찾아 읽고, 또 읽고, 기억하고 암기하려고 까지 노력했었지요. 예전 영화 대본을 찾아서 외우기도 했고, 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도 한 번씩 다 외워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굳이 다 외워본다, 라는 마음가짐보다는 그런 영어 지문을 최대한 많이,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그게 가장 빨리 영어에 익숙해지는 데에 도움이 되더군요. 특히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그 단어에 빨간 줄만을 긋고 유추해서 넘어가고, 한 문단이나 한 장이 끝나면 사전을 통해 그 단어의 뜻을 살펴보고, 단어의 뜻을 적어놓지는 않은채 나중에 또 읽어보고, 그 때 빨간 줄 쳐진 단어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시험해보면서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읽으면서 하나 하나 단어 찾아가다 보면 시간도 더 걸리고, 그 문장 전체 분위기를 익히고 이해하는데에 방해가 될 때가 많지요.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빨간 줄 하나정도만 긋고 그 부분을 다 읽으신 뒤 사전을 찾아보시길, 그래서 나중에 그 단어가 다시 나와도 그 문장이나 이야기와 함께 기억날 수 있게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흥미를 가져서 반복해서 읽어볼 수 있는 재밌고, 좋은 영어지문이라면 더더욱 좋겠죠. 금방 싫증나지 않게 좀 쉽고 재미있는 거부터 시작하셔도 좋을 거 같구요.
듣기, 말하기등 다른 전반적인 영어실력도 저렇게 읽는 것을 많이 하다보면 꽤나 연관이 되지요. 특히나 영화대본 같은 경우, 좋아하는 부분 골라서 달달 외워놓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미국에 온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고등학교 때 외워두던 옛날 영화 '애수'의 좋아하던 부분들 대사가 아직도 가끔씩 기억에 납니다. '길버트 그레이프'라는 영화를 또 좋아해서 그걸 또 달달 외우려고 노력했던 적도 있었고...
이 외 회화 실력을 단기간에 빨리 늘이고 싶으시다면, 말 그대로 영어의 바다에 빠지시는 길 밖에 없습니다. 수준에 맞는 영어 뉴스나 드라마, 영화, 또는 영어교재를 계속 들으시고, 들으시고, 또 들으시는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도 한글이 아닌 영어로 떠올리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혼잣말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혼잣말도 영어로 하려고 노력하시면 무척이나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 그리고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기라든지, 감상문, 수필등을 영어로 써보려고 노력하심 도움이 될 듯 하구요.
뭐,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뭐든, '노력'밖에 없죠. 저런 여러 방법들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거, 하고 또 해보는 거, 그리고 그 방법들이 최대한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정해 해보는 거...
(고등학교 때 자전거를 타고 한 15분쯤 거리를 혼자, 또는 친구 녀석들과 통학하곤 했었는데 그 때 마다 영어로 중얼 중얼 거리려 노력하던 제가 기억이 나네요. 친구녀석들의 욕을 한 몸에 받았었던...^^;; 지금 생각함 우습지만...그래도 소중한 기억이네요. 힘내서 꼭 좋은 결과 거두시길...^^)
저같은 경우.. 독일어를 고등학교때 해야 했었지요. 선택이라는 이름의 강제과목.. 쩝..
여튼 독일어... 기본적인 알파벳 읽는 법 조차 모르는 수준... is, him, hello에 해당하는 것이 뭔지 조차 모르는 정도의, 기본조차 없는 수준... 으로 학년을 시작해서.. 졸업때까지 견뎠었죠.. 끝까지;; 독일어 알파벳도 못읽었더라는..
나머지 성적 까먹는 과목이었지만 그래도 알고있는 지식 단 한가지도, 말그대로 1+1도 못한다는 그 수준에 비교하자면 미라는 성적을 받았던게 용하더군요.. 가끔은 우 조차도.. =ㅁ=;;;
가의 성적을 전제로 그것을 탈출하는것만 생각하고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어차피 가고싶은곳이 다르면 걸어가야 할 길도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만일 단어 하나도 모르고 그저 시험칠때 4개중 하나 고르는 것들에서만이라도 조금 점수를 벌고 싶으시다면.. 한마디로 그냥 점수만 받고 싶으시다면..
그냥 기본적으로 알파벳 대강 읽는법정도는 익힌 다음에, 그냥 교과서를 읽으십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읽어 줍니다. 다른애들 교과서 읽을때 만큼은 절대 빠지지 마십시요.
앞에서 선생님이 알수없는 외계문자를 쓰고 설명을 하는것을 놓치실 수는 있어도, 교과서 읽는 때만큼은 절대 기를 쓰시고 따라 읽으십시요.
특히 옆에서 다른애들이 읽을때, 또는 다른애 혼자 따로 읽고 있을땐 절대로 절대로 귀로 듣고, 눈으로 글자를 못알아봐도 보고, 자기 입으로 말하세요. 소리를 줄여서라도.
그 다음 시험때가 되면 시험범위를 그냥... 집중하고 또 집중해서 죽어라고 읽으십시요. 읽고 또 읽으십시요. 그리고 한번더 읽으십시요.
시험 1분전, 1초전 까지도 교과서를 읽으십시요. 그리고 종쳐도 선생이 때리며 넣으라고 하기 전까지 한번 더 읽으세요.
그 다음 그냥 시험 보시면 됩니다.
시험 문제지를 받으면 아주 미약한 소리로 문제들을 읽으세요.
문제를 읽으시며 4가지 선택 중 한가지씩 차례로 끼워 넣고 읽어보세요.
대강 읽으면서 뭔가 미묘한 느낌이 오는 번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끝입니다.
주관식은 그냥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요. 가끔가다 정말 재수좋으면 하나 맞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지 안에 있는 글들 하나 하나 시간남을때 끼워넣어보고 맞을 때도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하면 시간이야 많이 남으니.
이걸로 끝입니다.
뭐 들으시면 정말 우스운 소리이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거 해서 뭐하냐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산수 1+1도 못하는 수준이고 그런 수준에서 수학문제를 풀라고 하는 상황이시라면, 또 딱히 그것을 공부해서 수준높이는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충분한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스킬 또한 쌓다보면 스킬레벨이 올라서 뭔가 미묘한 느낌이란게 보다 정확해 지거든요.
하지만, 기본사항은 명백합니다.
적어도 옆에서 다른 애들이 읽고 있을때 그것을 듣는것에 집중하는것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합니다. 만일 읽는것을 녹음해서 공부하시겠다.. 하실 정도의 열성이 있으시다면.. 뭐 애시당초 이 방법이 선택사항이 아닌 것입니다. =ㅁ=;
또한, 시험범위.. 눈에서 피 나올정도로, 입에서 허파가 튀어나올정도로 읽고 말하고 읽고 말하고 읽고 말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읽고 말하고..
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뜻을 몰라도 됩니다. 그 발음이 맞는지 틀린지에 목숨걸지 않으셔도 됩니다. 귀로만 하고있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글자를 보며 그림 보듯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생긴 것들인가를 뇌에 인식시키는 동시에 그것들 발음이 어떻다는것을 스스로 청각적으로 인식시키며 자기 입으로 말해주고 있는것이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이정도를 하신다면 아무리 가 를 받는 실력이시더라도 시험볼때 최소한 그것은 벗어 나실 수 있으십니다.
단, 적어도 이정도도 안하신다면 정말.. 그때는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듯 싶네요.
이상... 시험공부 할생각은 없으면서 찍기점수 잘받자 운동본부였습니다. 쿨럭 orz
참고로 조금 더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장이 있으면 단어를 3개씩 끊은 다음에 그 끊은것들 하나하나를 한 묶음으로 본다고 스스로에게 세뇌하고 외우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3개씩 끊은 묶음을 다시 2개씩 이어서 읽으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방법은 공부하기를 원하는 방법이나 그 분야 자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생각이라도 있는 분과는 전혀 관련 없는 방법입니다.
도저히 할 기본 건덕지도 없고, 앞으로도 그것에 노력할 확신도 없지만, 그냥 그때그때 시험볼때 성적만이라도 조금 높이고 싶다는 응큼~ 한 생각을 지닌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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