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전차남님.
하지만...... 이미 제 마음속에선 믿음이라는 것이 깨졌습니다.
제가 에초에 교실에서 MP3를 친구에게 맏기지 않은것도 친구들이 보란듯이 마의 주머니속에 넣어든것도 모두 반 친구들을 믿기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깨졌군요. 하하....... 게다가 도둑질하는 애도 자기가 잡히지 않으면 계속 도둑질 할겁니다. 저는 그런거 바라지 않거든요.
이렇게 거창하게 말했지만 결국엔 저는 MP3를 잃기 싫습니다.제가 물건에 정들인게 있다면 오직 그 MP3거든요. 그것으로 인해서 부모님께 불평도 들하게 되었고 세상도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B형을 기분파라고... 저는 그런 B형의 전형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언가가 저를 기쁘게 해준다면 모든것을 즐겁게 할수있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제가 기분이 나쁘다면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지금 저는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힘들거든요.너무..
흠... 신뢰라는게 정말 쉽게 깨지는 법이고, 한번 깨지면 다시 찾기 힘들죠. 저는 비록 작은 돈이었지만 친구(친구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녀석. 냥 아는사람이라고 해두죠.)가 이발 안하면 혼나는데 이발료가 없다고 5000원을 빌려가더니 그 돈으로 피시방에 갔더군요. 그거야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다음주 용돈타면 갚는다고 하더니 그렇게 1년 6개월이 지나고 졸업할때까지 안갚더군요. 5000원. 작은돈이지만 그당시에 제 한달용돈의 반이었습니다. 졸업할때까지 가끔 지나가면서 만나면 돈좀 갚으라고 말하면 지도 피식 웃으면서 갚는다고 하더니 어느날은 갑자기 손가락을 내밀면서 잘라가라더군요. 그리고 손가락하나에 300만원이니 295만 5천원 내놓으라던가... 열이 뻗쳐서 진짜... 그 후로는 왠지 인간불신증이 좀 생겨서 아는사람이 내가 감당하기힘든 물건(노트북같은) 을 빌려달라고하면 엄청난 거부감이 들더군요. 이녀석이 노트북을 빌려서 학교를 그만두는건 아닐까. 연체료를 먹이고 나중에 돈 안주는건 아닐까...
흠... 아무튼 뭔가 한번 신뢰가 깨지면 언제나 무슨일에도 최악의 상황이 먼저 생각나는 성격이 되어버린다는...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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