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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9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10 21:02
    No. 1

    맞습니다.
    명작이란 10대에 읽어도 20대에 읽어도 30대에 읽어도
    무난하고 느낌이 달라지는 글인가 합니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죄와벌.
    10대에 읽고 ,20대에 읽고,30대에 읽지만.
    내가 왜 그때는 이걸 몰랐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1:18
    No. 2

    청소년이면 읽어야할 도서 중에 아직도 이해 못하는 것이 있는데..

    '슬픈 열대' 라고.. 중1때부터 계속 시도했는데..
    지금까지도 읽기 어려운 책.

    도저히 청소년이면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이상의 '날개'하고 '무진기행'이 20대에 읽으니 좀 색다르더군요. 명작은 뭔가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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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迷夢
    작성일
    05.11.10 21:40
    No. 3

    입시때문에 한국현대문학작품들을
    중고교때 구입하신분들이 많을겁니다.
    당시엔 재미없고 지루하고 그런글들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죠. 저역시 그랬었고.
    안그런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세요.

    왜 이런작품들이 교과서에 오를 수 밖에 없는지
    이제 조금씩 느낄 수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1:48
    No. 4

    흠.. '슬픈열대'에 관해서 말해주실 분은 않계신 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11.10 21:50
    No. 5

    나이에 따라서라기보다는 흐음.. -ㅅ-;; 저는 그거 초등학생 때 보고 울었거든요. 순수하게 읽는게 아니라 독후감이라는 것 때문에 억지로 읽어서 눈물이 안 나신 것 아닐지..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10 21:52
    No. 6

    검색해보니 가치가. 문학이 아니라 기행문 이네요


    1955년 발간. 기록문학의 걸작으로서, 프랑스어 원작에서 14개 국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9부로 되어 있는데, 학문적 자기형성을 서술한 부분, 1930년대 브라질의 열대 및 오지(奧地)의 실태에 대한 기록, 특히 카듀베오족 ·보로로족 ·낭비크왈라족 ·투피카와이브족의 민족지적(民族誌的) 기술(記述), 아시아 여행의 인상 등이 밀도 높게 서술되어 있다.

    기록으로서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저자의 장대한 페시미즘(염세주의)에 채색된 독자적인 문명론을 이루고 있다. 또, 브라질에서의 체험의 파악과 기술 가운데에는 저자가 그 후 전개한 구조주의(構造主義) 방법의 원형(原型)이 엿보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11.10 21:56
    No. 7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고등학교때 읽고 눈물을 흘렸죠
    지금 읽어도 눈물을 흘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1:57
    No. 8

    슬픈열대..

    기행문이기는 한데.. 기행문이 아닌 느낌이 납니다. 문단이 어떻게 뒤틀렸는지 도저히 이해가 않되지요. 그래서 고등학교 다닐때 문학선생님께 '슬픈열대'에 나오는 구조주의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넘어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이후로 미스테리로 남은 작품입니다.

    한번도전해보실분들은 해보세요.

    스토리자체가 잘 이해가 않됩니다. 이것이 청소년 필독도서라는 것이 이해가 않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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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10 21:59
    No. 9

    우리 때에는 필독서에 그 작품 없었는데요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1:59
    No. 10

    노란병아리//

    손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2:00
    No. 11

    혹시.. 실수로 들어간게 아닐까요? -ㅁ-
    이제까지 국어선생님께 다 물어봤지만 구조주의만 들어도 헉구역질 난다고 하더군요. 임용고시때 머리에 구겨 넣었다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10 22:02
    No. 12

    구조주의 [ Structuralism ]




    본문

    1950년대 프랑스에서 새로이 형성된 '구조주의(Structuralism)'는 언어학, 기호학, 정신분석학, 민족학, 문화비평, 사회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형성된 사상적 조류이다.

    구조주의는 철학에서 늘 기본적인 대립항으로 인식되어 왔던 대상(세계, 사물, 물체, ... )과 주체(의식, 영혼, 마음, ... )의 이분법을 버리고, 인식대상(언어, 친족, 신화 등)의 '구조(le structure)'와 그 항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구조주의자들의 방법론은 기호학, 인류학과 같은 표시체계를 비롯하여, 기존에 자명한 것으로 여겨졌던 모든 종류의 관습적인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다.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는 구조주의 언어학의 개척자로, 언어를 '기표'와 '기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자족적인 기호의 체계로 이해한다. 이때 기의는 자족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표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는 존재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개인의 주체성을 부정하고, 개인을 그들이 속해있는 사회나 문화 체계 안에서 창조되는 것, 즉 구조의 효과로 보는 구조주의를 태동시켰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Claude Levy-Strauss, 1908-1991)를 중심으로 발전한 구조주의 문화인류학은 문화를 하나의 체계로 보고 그 체계를 이루는 구성요소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를 분석한다.

    구조주의 철학은 소쉬르의 언어학, 레비 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 등의 영향을 받아 인간이 언어구조·무의식 등에 의해 구성된 존재임을 밝힘으로써 종래의 인간중심 사고를 거부한다. 즉 인간을 세계의 중심·주인으로 보고 그가 사물들 전체를 규정하고 그것들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상정하는 관점(인간을 신의 대리인으로 보는 관점)을 비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구조주의 자들은 주체나 객관성이라는 용어보다는 구조나 주관성과 같은 용어를 더욱 선호한다. 즉 어떠한 대상이 의미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에 의해 구성되는 대상들의 관계와 구조 속에서 의미를 '부여'받는다는 것이 구조주의의 기본적인 개념이다.

    소쉬르나 레비-스트로스 외에도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 라깡(Jacques Lacan, 1901-1981) 등을 대표적인 구조주의자로 볼 수 있는데, 구조주의는 명확한 형태를 갖춘 사상이 아니기에 이들 철학자 사이에서 공통된 의견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구조주의 사유체계는 1960년대 후반부터 70,80년대 인문 사회과학의 거의 전분야에 걸쳐서 유행하였는데, 8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고 탈구조주의, 해체주의 등이 나타났다.

    이런데 청소년 필독서???
    말 도 안되는 ..뭔가 비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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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05.11.10 22:02
    No. 13

    저는 고3때 읽었는데 눈물 났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2:06
    No. 14

    네시님도 읽어보셨구나..
    저는 중학교때이후 무려 10번가까이 읽었지만... 잘 이해가 않되더군요.
    한 30대쯤 되면 이해가 갈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5.11.10 22:07
    No. 15

    병아리님//
    이렇게 찾아서 올려주시다니..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절 받으세요
    _(_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3 5년간
    작성일
    05.11.10 22:52
    No. 16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초딩때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저씨 왜 죽은거야....ㅠㅠ... 중학교때 다시 울었습니다.. 그땐 우는게 쪽팔려서 몰래 화장실가서 울었지요....고딩때......다시 울게되더군요,....역시 우는게 쪽팔린 경상도 남자라 구석에 짱박혀서 몰래 울었습니다...
    명작은 나이를 불문하고 하트에 불을 땡기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혹시
    작성일
    05.11.10 23:13
    No. 17

    흠 그렇게 여러번씩 읽을 시간들이 있었다니 부럽구만요.그리구 읽은 책을 또 읽을수 있다는것두 부럽구.나는 어려서 부터 심지어 교과서 마저 두번이상 읽은 책이 없다시피 한데.유일한 예외라면 사회과 부도 하나로구만요.이책은 대략 2000-4000번 정도 읽은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05.11.11 02:23
    No. 18

    나는 라임 오랜지 나무를 언제봐도 눈물이 안흐르던데;; 난 정서가 메마른 것인가;; 저도 데미안 보고는 눈물 흘렸는데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11.11 05:29
    No. 19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대학 이전에 읽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개판인 입시교육 현실에서 철학사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기도 힘들고, 적어도 인류학개론이나 문화인류학 관련 수업을 한두개는 들어야지 인류학자로서의 레비 스트로스의 사상을 이해할텐데.

    책도 좀 두껍습니까? 읽어볼만한 책이긴 하지만 대학 2학년쯤은 되어야지 남는게 있을 정도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참고로 전 문화인류학쪽에서 이 책보다 '마빈 해리스'와 '재리드 다이아먼드'의 책들이 더 인상깊더군요. 특히 마빈 해리스의 책들은 문화인류학 입문으로 추천할만합니다. 읽기가 쉽거니와 유뮬론적이라서 이해하기도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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