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단짝친구라...
저는 특이하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단짝친구가 여자였죠...
첫 단짝 친구이기도 하죠...;;
다섯살 때 교회에 손잡고 갔다고 집에 돌아오면 걔 집에 놀러가서 비디오를 함께 본 기억도 나는데....(근데 비디오 본 건 꿈일 수도...;)
그런데 걔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죠...-_-;;
정말 황당하더군요...
간다는 말도 못 들은 것 같은데..
쩝,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친구인지도 모르죠...
근데 이름이 기억이....;;;
나중에 부모님께 물어보니 박선민인가 박민선인가라고만 들었는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그 이후로 여자친구(말 그대로 여자인!! 친구)는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초등학교 때는 그래도 여자애들이랑도 노니까...)그리 기억에 남는 여자애들은 별로 없군요...
그렇다고 5살 때 무슨 남자대여자로 좋아했을려냐만...
아무튼 평생 기억에 남을 친구죠...
대전에 아버지 땜에 갔다는 말을 들은 듯도 하다만... 지금 잘 지내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보고는 싶지만 남자가 여자 찾는다는 게 왠지 좀 그렇고...;;
(나만 좀 그런가??-_-;;)
뭐, 살다가 만날 수 있으면 만나게 되겠죠...
근데 걔는 나 기억하려나 모르겠네...-_-''
(이것이 젤 답답하죠... )
왠지 하소연이 되네요...
새벽에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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