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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0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14
    No. 1

    참고로 빽없고 돈없으면 직장 생활 해야 하는데 군대 경험이 도움 무쟈게 됩니다..다만 아직 군대 안간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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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10.27 01:15
    No. 2

    흠.. 꼭 군대가야 사회를 견딜수있는 사람이 될까요? 흠... 그 뺑이치는걸 견디면 인내심이 늘어난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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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21
    No. 3

    뺑이가 주목적이 아니고 인간 관계가 중요 합니다.20살 그나이에 경험 할수 없는 인간 관계..이게 중요 한건죠.
    밖에서도 물론 이 스킬(?)을 습득 할수 있으나 그만큼 더 힘들다는거죠.
    스킬 습득하다 직장에서 짤리면?..ㅡ.ㅡ;;
    절대 학교 생활 하면서 또는 알바 하면서 경험 할수없는 스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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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10.27 01:24
    No. 4

    흠 군대에서는 주로 어떤쪽의 인간관계를 맺나요? 일단 나이를 무시하고 직책순으로 판단하니까 나이라는 허울을 떼는건 좋고 상명하복이라서 사회생활하기도 좋고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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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25
    No. 5

    더불어 군대 있을때 이스킬(?)취득시 실패할경우 고문관으로 인정..
    더불어 난사람들은 군대안가도 습득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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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29
    No. 6

    4/무엇보다 국방의 의무..
    생각 해보세요.쌩판 모르는 사람들이 약 80명정도와 2년정도 시간동안 살아 남아야 한다! 미션~
    무엇보다 짭없을때 무수한 고난, 실수를 되풀이 하면서 그 군대라는 체제를 배우죠.그리고 상병이 될때쯤 후임관리를 시작 하면서 밑에 사람 부리면서 ..밑에 사람중에는 ..저같은경우 5살위에애도 있었는데..아무튼 그런것들을 배우죠.흔히 리더쉽이라고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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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33
    No. 7

    다만 제대이후 그 인간관계..마음 가짐 인맥 을 제외하고는 남는게 없는게 문제죠..
    그래서 복학생들이 대글빡 골쳐메고 공부 하는 이유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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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무념무상
    작성일
    05.10.27 01:36
    No. 8

    글쎄요,,,
    군대2년 해서 상하복명익히는것 보다 2년 먼저 회사에 입사해서 경력얻는것이 더 좋을듯..
    직장상사와 트러블로 그만둔분이 군대 안다녀 왔을리가 없잖아요..
    차라리 직장상사보다 먼저 입사해서 먼저 능력키워 높은 직급으로 갈구면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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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38
    No. 9

    덧붙여 한마디 더~직장 다니면서 언제 밑에 직속으로 70명가까운 인원을 부리겠습니까..그 중대 당직을 차면서 70명정도의 인원을 부리는일..
    그야말로 쵝오입니다.
    직장에서70명정도 직속으로 부리려면 몇십년을....ㅡ,.ㅡ(몇십년 일해도 될가 말가이네..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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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41
    No. 10

    8//여성들이 그렇죠.나와 봤자 보상되는게 하나도 없으니..
    그래서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이런말이 나오죠..나올만도 하고..
    머 군 가산점이 남아 있어더라면 이런말도 줄었을텐데..

    그거야 당연하죠.말이라고 합니까..돈없고 빽없거나 신체에 결함이 없는 사람이 가는곳인데...무조건 말이죠..
    긍적적인쪽을 쓴거 뿐입니다..
    친구 동생애들 군대 가기전에 달래 줄때 쓰는말들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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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1:46
    No. 11

    그리고 말해듯이 직장이라는곳이 진짜 소위 말하는 1%인곳빼고는 군대 보다 더 x같은데가 많습니다.
    언제가 당해보시면 아실테지만..
    사회에서 지노력으로 돈벌고 먹고 살기가 쉬운데가 아닙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그야말로 전문화된곳이 아니면 남자보다 연봉이 훨씬 더 적습니다.이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공감이..아 물론 같은 경력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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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10.27 02:15
    No. 12

    제가 아는분이 30대 이전에 부하들만 100명이상으로 들었었는데 그분은 대단한거군요.. 지금은 그회사를 그만뒀다고 하시던데 아무튼 평생가도 100명단위를 부하직원으로 둘수 없다니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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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0.27 02:16
    No. 13

    제 동생의 경우, 한가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불 개는 거 보니까 군대 잘 갔다 싶더군요.
    전 군대 찬성입니다. 여자도 가는 것도!
    기간이 좀 길고, 정부에서 너무 이용해 먹는거랑 이번 사태같이 의료 부분 엉망인거. (체벌이랑 먹는 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까 패스!) 군 장성들간 뇌물 청탁 비리 문제만 빼면.

    개인적으로 강력한 단체 생활 경험도 좋다고 봅니다.
    너무 나태하고 안일한, 부모 덕에 사는 거 좀 고쳐지는 면이 있더군요.

    긍정적 사고라는 말씀 찬성입니다. ^^
    그나저나, 언제 통일이 되긴 할까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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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10.27 02:17
    No. 14

    남자1년 여자1년가자고 그러면여성분들한테 까이겠죠?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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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2:34
    No. 15

    군대 가는 거, 너무 일찍 가는 거 빼면 맞는 시기에 적당히 골라 정해서 좋게 가면 좋은 게 없지요(단지 저 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중졸은 최근 18~19살 쯤 신검 받고 나서 학력 조회 후 사회에 '불로소득자'다 판단 서면 바로 끌고 간다기에 덜덜; 좀 늦춰보고자 안달뽁딸을 하고 있지만... -ㅅ-; 공부로 고졸 하고, 수능으로 입영연기 후 어떻게든 지식수행 하려고 합니다 ㅎㅅㅎ. 군대... 나쁘지만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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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코코코
    작성일
    05.10.27 02:36
    No. 16

    군대..
    솔직히 주위에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 사람이 있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전 군대 가서 몸 망가져서 왔거든요..
    고스톱님이 말한것처럼 좋은 점도 있지만,
    제 경우는 안 좋은 점이 더 많았습니다..
    제 주위에 이런 저런 이유로 군대 안 간 친구들..
    다 잘 삽니다.. 직장 생활도 너무나 잘하고..
    남들 군대 갔을때 어학연수 갔다던가,
    자격증 몇 개씩 딴다던가,
    여자친구를 몇명 더 만났다던가..(쿨럭..)
    물론 군대 갔다와서 인생이 바뀐 놈도 봤습니다.. 좋은 쪽으로..

    누군가는 가야 하는 것이고, 국방의 의무이니까 가는 것이지,
    군대 가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좋은 거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틀리는 것이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요..
    근데 어짜피 안 갈수가 있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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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코코코
    작성일
    05.10.27 02:41
    No. 17

    근데.. 저처럼 군대가 뷁이라고 말하는 것도 안 좋지만,
    (곧 군대 가야하는 불쌍한 남자들에게 좌절감을 주므로..;;)
    고스톱님처럼 좋게만 말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왜냐면,, 여자들이 믿잖아요..-_-;
    진짜로 군대가 좋은 곳인줄 알수도..
    남녀평등은 언제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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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2:43
    No. 18

    코코코//
    바로 그 믿게 하는 마음이 주효한 겁니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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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2:47
    No. 19

    코코코//
    남녀평등을 향한 지름길은 단순히 그것이 좋다는 것만을 알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점'을 정말로 믿어버리게 하는 데 있다.

    -호신화-



    ㅋㅋㅋ
    (사실 여권신장도, 일하고 싶은 욕망, 그게 곧 좋다는 것에서 비롯된 거지 불로소득하며 노는 게 좋긴 하죠. 아 물론, 여자들의 억압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 사실 정말로 여자가 편해지고 싶다면, 남자를 어떤 방법으로 이겨서 그걸 '역전'시키면 되는 거거든요-즉 노동이나 모든 힘든 걸 남자에게 시킨다던가, 뭐 고대시대가 이랬겠지- 근데 일하는 것, 즉 노동이 여자에게 있어 '남자'처럼 되고 인정받는 길이라 여겨졌기에 거기로 나선 것이고. 사실 전쟁 시절 병참 지원과 인구의 노동향상을 위해 해당국가는 그 당시 장려한 측면도 있지요. 그리고 지금도 내려져 오고 있고; 여자들은 본인들의 승리라 하지만, 물론 승리기도 하나 궁극적인 측면에서 현 세계경제가 과거보다 더 빨리 돌아가는 것, 국가의 신장도 등을 볼 때 '정부가 적절히 감과 매질을 교차해 가며 자신들의 권력성장에 도움이 되게 한 것'... 쯤이 되겠습니다 이상 헛소리 강의 끝 ㅋㅁㅋ -결론은? 남녀 평등! 군대 평등! 성별 평등!(크하하~~ -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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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10.27 03:15
    No. 20

    흐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웃기고 권위적인 조직문화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꼴통들은 그런 짓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기껏 차이나봐야 서너살 차이인 또래 나이의 사람들 수십명을 단지 계급이 높고 선임이라는 이유로 멋대로 주무를 수 있는 권리를 특권으로 착각하고 그런 조직문화가 바람직하고 남들 다 하는 당연한 것으로 만든게 바로 쿠데타로 정권잡고 각계에서 이런저런 영향력을 행사해온 정치군인들인데 이미 단죄가 다 된 그네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적응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군대가 가볼만한 곳이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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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4:38
    No. 21

    태즈매니안//
    그러기야 하죠; 선후관계 파악하면...
    대신 그게 바로잡혀야 한다고 봅니다^^(그러면서 거기 면제받을려고 안달쓰는 너! 어디 출생인겨~ -허헐 살려주세요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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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10.27 07:28
    No. 22

    전 군대 안 갑니다. 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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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취담
    작성일
    05.10.27 09:05
    No. 23

    주인님 말씀에 더 끌리는...(나도 가기 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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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무명의낭인
    작성일
    05.10.27 09:08
    No. 24

    저도 하고만 싶다면 군대 안가고 싶습니다.

    돈없고 빽없어 갈뿐이죠.

    까놓고 말해 제 피같은 2년을 그런데서 보내야 합니까.

    그럴꺼면 위분말 따나 자격증 따고 직장생활 조금이라도 더하는게

    낫죠.

    전 70명 안부려도 됩니다.

    안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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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10.27 09:14
    No. 25

    호신화//
    흠...초등학교만 다녀도 군대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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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9:35
    No. 26

    갈사람은 가고 말사람은 말고..어자피 군대가는것는 무조건이니깐...
    박사 이상의 학력..세께대회에서 입상시.올림픽은 금은동 아시아는 금..
    또는 한국을 빛낼 경우..
    요사이는정치권에서 군대 문제는 언제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군대는 다 가야 합니다 ..ㅎㅎ
    아무리 싫다고 해도 다 끌려 갑니다 ㅋㅋ
    집안에 안쓴 훈장이 있거나 똥꼬 빠지게 가난할경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질경우 요세는 돈있고 빽있어도 군대는 갑니다.다만 땡보직으로 빠질뿐이지..그잘난 소위0.1%안에 드는 대기업총수 아들, 국회의원등 아들내미도 군대 가는 상황인데 다 가죠 ㅋㅋ
    우리 나라 여론 특히 대다수를 차지 하는 예비역들은 남들 어이없게 군면제하는것을 눈에 못봅니다.여자 군대 가라는 말도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9:38
    No. 27

    군대 안갈라면 지금부터 살을 찌우세요 아마 120킬로면 면제는 아니어도 방위일껍니다.
    요사이는 군대 갈사람도없는지라 중졸까지도 다 현역으로 받아 줍니다 ㅋㅋㅋ
    우리때는 대재정도만 현역이었는데..
    개인주위 그만 부립시다.누구는 가고 싶어 가게습니까?
    ㅋㅋㅋ 아무튼 본인이 싫다고 해도 끌려 갑니다.
    이민을 가시던가..이게 가장 유력한 방법인데..이것도 힘들껍니다..
    몸에 심각한 병이 있으면 면제 겠죠..이것을 노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5.10.27 09:46
    No. 28

    그리고 웃기는것은 대학을 왜 가냐 이겁니다.
    다 미래를 생각 하고 더 좋은 직장을 찿기 위해서입니다.
    머 자아 실현 이런것는 개뿔 뜯어 먹는 소리이고요..
    직장은 단체 생활이 강합니다..그것도 매우죠 ~
    나이 에지간히 드신분들은 아실껍니다.직장이 얼마나 지랄 같은곳인지 ㅋㅋ
    여기에 적응 못하는 사람 부지기수 입니다.군대에 가는것을 직장 예비 시험대라고 생각 하면 좋을텐데..
    몸에 바로 와 다지 않는게 문제죠..다들 자기 놀생각만 하니..졸업할 나이 되면 몸에 뼈저리게 느껴질것을 ㅋㅋㅋ
    세상은 말입니다.어디 듣도 보지 못한 인간들이 넘처납니다...ㅋㅋ
    이태까지 당신들이 경험한 생활에서 앞으로의 다른생활도 이런 인간들만 있다고 생각 하면 큰오산이죠 ㅋㅋ
    별별 싸이꼬 똘갱이들 넘쳐 나는게 사회 입니다..
    이태까지 얼마 살지못한 생활을 기준으로 모든걸을 평가 하지 마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05.10.27 11:29
    No. 29

    글쎄요 저도 현역이지만 별로 군대를 가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참자 참자 하는 인내심을 배운다고 했는데 저는 그 인내심이라는 것이 어떤 인내심이라는 것이지 조차 궁금합니다.

    훈련의 어려움. 그 속에서의 자기 극복, 그런 종류의 인내심이라면 환영입니다. 하지만 전 군 생활중 저런 인내심을 본것은 훈련소 생활 딱 1달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군생활중 본 인내심의 대부분은 인내심이라는 미명하에 불의를 보고도 참는 비겁함 밖에 없었습니다. 군 간부의 비리, 고참들의 이유없는 폭행과 성추행 그런 걸 인내심이라고 하며 자기 스스로 위안을 삼더군요.

    저희 부대가 좀 그지 같아서 고참한테 정말 복날에 개 맞듯이 맞던 동기가 있었습니다. 삽자루, 곡갱이.등등...
    제가 너 왜 그런게 사니? 남자로서 자존심도 없냐? 네가 잘못했다면 맞을수도 있지만 너 잘못 한거 하나 없는데 때리는 이유를 자신이 요즘 운동부족이라서 때린 다는 놈한테 왜 찍 소리도 없이 맞냐?
    그 때 제 동기가 하던 말이 군대는 참고 살아야 되는 되잖아. 그러면서 은근히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던 표정... 전 기가 막혔습니다.
    정말 군대오면 바보된다는 사실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 동기 상병 때 까지 맞았습니다. 맨날 병신 같다는 소리 들으면서... 그 반면 전 군생활 동안 어떤 고참도 저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고참들이 잘못한 거 있으면 따지고 간부들이 잘못한거 있으면 그 자리에서 따졌습니다. 처음에는 싸가지 없다는 말을들었지만 나중에 제가 상병이 되었을때 간부가 잘못해서 병들이 나쁜일을 당했는데 병장들 아무도 말할 생각을 하지 않을 상황하에서 제가 나서서 그 일에 대해서 간부한테 말하고 사과를 얻어내자 그때부터 고참들과 제 밑의 쫄병들한테 가장 믿음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다고 하는데 글쎄요 전 사실 살면서도 그런 느낌도 못 받았고 군대 간다고 해서 개인주의가 이타주의로 바뀐다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군대 갔다 오면 자기 이불은 스스로 갠다? 그래서 군대 갔다 와야 한다? 쓴소리 한 마디 하겠습니다.
    군대 갔다 오기전에 그러지 않았으면 전 솔직히 가정교육이 잘못된 것이고 부모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20살 먹을때까지 자기 이불 부모님이 개어 줍니까?
    군대 있을때 자기 옷 한번도 빨아본적 없고 세탁기 어떻게 돌리는 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더군요. 다리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애 서울대 출신이었습니다.-_-;; 전 그 이후로 서울대라고 해서 무조건 대단한 애들이라는 생각 버렸습니다.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시킵겁니가? 자기 자식이 왕자입니까?

    저는 사실 군대에서 배울수 있는건 사회에서도 충분히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2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다만 딱 한가지는 공감이 가는 군요 군생활 아니면 직속으로 70-80명정도 되는 사람 거느려 볼 시기가 거의 없다. 하지만 그것도 몇몇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모두 병장이 된다고 해서 리더쉽이 길러지는 건 아니더군요
    병장 되었으니까 쫄병들 생각안하고 탱글탱글 이제 애들 부려먹자라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그게 리더쉽인지...

    하도 저도 군생활에 회의를 느껴 일병때부터 제대 하루 남겨둔 병장마다 찾아가서 군생활중에 자신이 얻은 것과 잃은것을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잃은것이 90% 얻은 것이 10%라고 하더군요.

    저도 제대할때 저 말에 공감했습니다. 얻은 것은 눈치, 분위기 파악 정도 없었고 저는 극한 상황에 사람이 닥치면 동기, 쫄병 상관없이 자신만 어떻게든 그 상황을 빠져나갈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만 보면서 인간에 대한 회의감만 들었습니다.

    군 제대했을때 세상에 대한 회의감만 들어서 부모님한테 들은말이 군대가기전에 그렇게 착하던 내 아들 어디갔노?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저를 보면 항상 바짝 날선 칼날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 그 분위기 없애는 데만 1년이상 걸렸습니다.

    제가 군대 제대하고 나서 군에 갔다온 사람과 안 갔다온 사람과의 차이점은 상황 분위기 파악 능력 밖에 없었습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은 조직이어떤 곳인지 아니깐 알아서 잘 분위기 파악 잘 하더군요. 하물며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군필자하고 그냥 대학교 1학년생 하고 하는 행동이 틀리지 않습니까? 하지만 저런 것을 얻으려고 2년 6개월동안 군생활 한 것이 저한테는 후회됩니다.

    저와는 달리 군생활 만족스럽게 하신분들에게는 공감이 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고스톱 황제님의 말씀처럼 예비역의 80%가 군대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디서 그런 통계가 나온진 모르겠지만 고스톱 황제님이 말씀하신 군대갔다온 이점으로 말씀하신 건 여자들한테도 사회생활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 제 여동생이 제가 생활했던 곳과 똑같은 곳에서 군생활한다고 하면 제가 팔을 분지르더라도 군면제 어떡게든 시킬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10.27 11:46
    No. 30

    알아서 모든 일을 잘하고 행동이 진취적인 사람들은 군대 갈 필요는 별로 없습니다. 좀 수동적이고 나태한 면이 있는 사람들은 군대가는게 낫겠죠. 면제하고 자격층,어학연수는 고사하고 게임에 미쳐 폐인짓을 하던 제 주위에 몇몇을 보니 차라리 군대가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군대 자체가 그렇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와 군대가 그렇게 다른 곳은 아닙니다. 군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부조리는 사회에서도 발생하는 것이고 (특히 군대와 같이 몸을 주로 쓰는 곳이면 거의 군대화 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폭력적인 면까지도요.)

    군대의 그런 면들의 강도가 좀 심한 것도 사실이라서 어느정도는 면역이 되는 면도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일단은 스무살 초반 대학생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사회 경험을 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일단 어쩔 수 없이 겪어야 되는 사회라면 그냥 싫다고 피하는 것보다는
    어느정도는 적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나
    좋습니다. 배째고 그냥 군대생활 싫다는 사람들은 군대에서도 소대원들도 원하지 않습니다. . 그런 사람들이 그냥 사회나가서도
    사회생활을 잘할리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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