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다보면 이런 상황(회귀나 게임시스템이 판치는)이 오히려 양질의 정통판타지들을 무료로 보게해주는 것임을 알게 될겁니다. 돈을 주고서라도 읽고 싶은 글들이 무료에 널려 있지요.
물론 발품을 좀 파셔야 합니다. 그래도 몇 번의 클릭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런 글들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지요. 지금 찾아보세요. 제가 보기엔 얼마가지않아 그런 글들이 수면위로 치고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땐 약간의(합당한) 금전지출이 생기겠죠. ^^
그런 거 써봐야 다 망하는데 누가 씁니까. 입에 대신 풀칠해줄 사람도 없는데.
제목 어그로 뭣같다는 분들이 항상 입으로는 그런 거 싫다면서도 막상 클릭하는 건 그런 것들뿐.
3억년이라는 희대의 망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거 보면서 현 세태가 이렇게 돌아가는 건 독자도 한몫끼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회귀, 게임 시스템, 이세계 소환 등이 가장 많이 판치는 소설들....
확실히 짜증나기는 한데 좀 익숙해지면 오히려 이것들 이외에 다른 소설들에 손이 잘 안가더군요.
뭐랄까, 공장에서 만드는 반찬은 언제나 맛이 똑같지만 그렇기에 안전빵으로 사먹는 것처럼, 안그래도 찾기 힘든 참신한 소설중에서 다시 똥인지 된장인지 가려내면서 보기 보다는 그냥 널려있는 안전빵을 보는게 훨씬 시간과 심력이 절약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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