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 선뜻 대답하긴 뭐하고...
신주대검협님은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해방 분단사에 관해서는 가장 무난한게 [해방전후사의 인식6, 박명림외, 1989]이고, 커밍스의 한국현대사도 있고, 강준만 교수의 저서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신복룡 교수의 한국분단사 연구, 2001를 추천하고 싶은데..
전상인 교수의 고개숙인 수정주의도 있고...강정구씨의 논문을 구해서 읽는 수도 있죠.^^
위의 것들 중에 브루스 커밍스와 박명림 교수의 저서(최근 저서는 아닙니다.)는 각각 수정주의, 좌편향에 속하고,
강준만 교수는 민족주의, 신복룡교수와 전상인 교수는 각각 중도우파, 재수정주의(수정주의의 극복)에 속합니다.
또 38선형성과 분단의 국제적 원인에 관해서는 김영호 교수의 [한국전쟁의 기원과 전개과정, 2000]이 신전통주의-냉전주의(수정주의 반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해방전후사의 재인식(푸른역사)]이 [해방전후사의 인식]의 좌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출간되었구요.
보통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미군정과 38선에 관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글들은 대부분 [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길사, 1989]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장 권위있는 저서에 속하고 좌편향이라, 미군정에 대해서는 극히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죠. 하지만 상당히 오래된 저서라 부정확한 점도 많고 그에 대해 최근 여러가지 반론이 제기되고 있죠.
하여튼 이런 연구 중에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를 골라 발표하면 가장 괜찮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길사, 1989]를 베이스로 삼아서, 이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균형잡인 관점을 가지면 대체로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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