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예전에 공부 좀 하다가 별 생각없이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니 반갑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 가물. 주역 책만 세 권 정도 봤는데, 다 잊어 먹었네요.. ㅠ.ㅠ
九는 陽, 六은 陰을 상징하죠. <-- 이 것도 맞지만,
九數를 얻으면 老陽이라 하고,六數를 얻으면 老陰이라 하죠. <-- 이건 더 정확한 거죠. <-- 하지만, 제 생각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구라는 숫자는 양에 속하는 숫자고 육이라는 숫자는 음에 속하는 숫자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9라는 숫자는 노양(태양이라고 그러던데. 노양이라고 쓰면 의미가 다를지도.. ) 6이라는 숫자는 노음(태음이라 그러죠.) 이 됩니다. 이건 태양, 소양, 태음, 소음에서 나온 거죠.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면 생긴거죠. 아시다시피 주역이 64괘인건 2->4->8->16->32->64, 효가 6개이기 때문입니다. 즉, 노양, 노음이라는 건 4개로 늘어나면서 생긴 분류죠.
흠. 함축적 의미는 노양, 노음 그 자체라면 주역 책을 보시는게 좋죠. 하지만, 왜 9나 6이 노양, 노음이냐 하면. 이유는 ... 있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공부한 바에 의하면 별 의미 없습니다. 1이 양이고 9는 양 중에 가장 큰 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천하에 숫자가 9까지만 있는 것도 아니고, 땅은 네모났고, 하늘은 둥글다는 것과 같은.. (제 생각에는) 별로 의미 없는 논리 전개라, 신경 쓰지 않으시는게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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