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어제 갔다왔습니다만서도... 확실히 국산캐릭터는 드물더군요..
제가 본 부스중에 국산캐릭터부스는 단 하나 나우부스 하나뿐이라니..
거의 블리치나 데스노트 나루토등이 특히 많더군요...
확실히 일본색은 짙어보이더군요..
뭐 전 코스를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놀러가기는 했지만 적어도 당일은 당연히 자제했으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어린애(?)들이라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참 위에서 다스베이더코스를한 사람은 보았습니다만 더우날씨에 검은망토로 온몸을 감싸고 다스베이더마스크에 경광봉같은 라이트세이버를 가지고 있더군요.. 제가 봤을땐 더워서 땀을 딱고 있던듯... -_-;;
저~~밑에 글에도 덧글을 달았지만,여기도 또 달겠습니다.
오늘 일이있어서 논현동 근처를 지나가다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있는 한무리의 아해들을 봤습니다.전 무슨 반일 퍼포먼스를 하나 했었습니다.광복절 전날 이니까요..그런데 그게 코스 플레이 였다니...기분이 별루 좋진 못하네요.저도 물론 일본 만화를 보면서 자랐고,또한 코스플레이 라는 것
자체를 비난 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하지만 그래도 광복절 전날에 꼭 그래야만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날짜를 미루거나 아님 왜색이 적은 캐릭터를 골랐으면 어땠을까요...
대부분 일본껄 코스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런기사보고 생각난 작년 학교에서 집으로 귀가중 같은 학교 여자애들 3명이 이야기하던 내용이 그저 내가 잘알아 먹지 못할 연예인이야기나 자신의과 이야기 였지만....하나 똑똑이 알아들었던 이야기.....
"나는 전생에 일본인이었나마 일본이 너무 일본에서 태어났어야 한다니까."
글을쓰면서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그여자와 비슷한 말을 하는 아이도 있고......
개인적으로 코믹은 코스를 보러가는 것보다 넷상에서 떠도는 인기많은 아마추어작가의 h작품을 사기위해(......)가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광복절'이라고 해서 기모노 코스프레가 그렇게 개념없는 짓일까요?
매년 돌아오는 8월 15일은 지구의 공전주기를 인간이 인위적으로
나눈 것에 불과합니다. 달력을 정하는 방법도 가지가니이니
8월 15일 기념일이라는 것은 추억하기 위해 만든 편의에 불과하지요.
글쓴분께 묻고 싶습니다.
평소 생활속에서 친일파와 친일의 역사를 아주 싫어하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마침 황금연휴를 맞아서 코엑스 같은 곳을 크게 빌려서
코믹스 행사를 하길래 좋아하는 일본 만화의 코스프레를 한 것과
일년 내내 편집과 이슈설정 등을 통해서 교묘하게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기득권을 옹호하고 경제를 위해서 일본과의 선린관계를
돌려 말하면서 꼭 8월 15일만 되면 일본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연일 게재하며 애국에 앞장서는 수구우익 신문사들의
행동을 비교해보세요?
어떤게 더 나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광복절에 기모노 코스프레를 하는 녀석이 그런 생각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다면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분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코스프레'는 그걸 즐기는 사람들끼의 공간에서 그 시간동안
일종의 변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스프레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아무리 수고스럽더라도 오가는 길에서는 코스프레 복장을
입지 않습니다.(자기과시때문인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요)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공개된 게시판에 불펌하는 것도
예의를 모르는 개념없는 소수의 잘못이지 그들에게 덮어씌울 죄는 아니죠.
게다가 우리들이 평소에 얼마나 친일파 척결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생각해보면
이런 식의 주장은 자신감이 지나치네요.
금자씨 같은 분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하죠?
'광복절'이라고 해서 기모노 코스프레가 그렇게 개념없는 짓일까요?
매년 돌아오는 8월 15일은 지구의 공전주기를 인간이 인위적으로
나눈 것에 불과합니다. 달력을 정하는 방법도 가지가니이니
8월 15일 기념일이라는 것은 추억하기 위해 만든 편의에 불과하지요.
개념없는 짓 맞습니다.
8.15는 대한민국의 광복절입니다. 일제 치하를 벗어난, 아주 뜻깊은
날이란 말입니다.
추억하기 위해 만든 편의에 불과하다고 하셨습니까 지금?
하하하 농담이시죠?
친일파와 친일을 싫어하시면, 왜 하필 8.15같은 민족의 길일에
친일파 같은 행동을 하십니까?
저도 일본만화 싫어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죠.
하지만 광복절이잖습니까?
광복절이 님 말처럼 별 거 없는 날인데 그냥 사람들이 멋대로 같다 붙인 기념일입니까?
코스프레를 딱히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광복절, 일본의 지배를 벗어난 날에 일본 옷을 입고 즐거워하시는게 당당한 행동이란 겁니까??
noddles/
생각의 모자람을 보이는 행동이라..허허
같은 국민이라는 국가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룰은 배려와 존중이란 측면에서도 지켜주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걸 광복절날 광화문에서 성조기 흔드는 사람들처럼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색없이 자기들 끼리의 문화적 취향대로 즐기는거면 사진불펌이나 코스프레 오가는 도중에 옷을 입는 행동들만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중앞에서 공공연하게 길거리를 활보하지 않은 이상 개인의 행동의 자유의 영역이 아닐까요?
솔직히 십대 중반의 학생들이 마침 코스프레가 열렸을 때 준비를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과 어떻게하면 닮아볼까 고민을 하지 이날이 광복절이라서 이런건 안되겠어하는 생각을 해주길 바라는 건 좋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이런 공격적인 비난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자라면 좀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겠지요.
그리고 이 사회에서 친일파 척결과 과거 청산을 바란다면 십대들의 행동하기고 이러는 것보다 친일 수구기득권 정당에 투표하지 않고, 친일파 후예들이 공직이나 정치판에 발을 못붙이게 여론조성을 하고, 이들을 옹오하는 미디어들을 안보는 게 훨씬 이바지 하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게시판에서 일본문화를 좋아해서 따라하는 십대들 욕한다고 해서 자기가 애국자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애국행위란게 그런 대단한 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사소한것에서 시작하는 일입니다. 그냥 버릇대로 태극기 하나만 잘 다는 것일 수도 있고 지나가다 휴지 하나 줏어서 쓰레기통에 넣는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지요. 광복절날 코스프레 하나 한다고 해서 을사5적처럼 역적짓을 한것도 아니고 조선,동아처럼 오래된 사회의 암적인 행동만 하는 존재와 처벌이 똑같을 수는 없겠죠. 경범죄와 중범죄가 형량이 다르듯이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그냥 욕한마디 먹을 정도라고 봅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있구요.
개인 자유의 행동이라도 사회의 기본적인 규범이나 상식을 벗어난다면 그건 잘못된 행동 일수 밖에 없겠죠. 특별히 그게 생업이 달렸거나 절대적으로 해야만 할 이유가 있는 행동이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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