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호랑이의 길이는 2.7m~3.2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기록중인 호랑이의 길이는 3.3m정도에 몸무게가 약 400kg이 넘어가는 녀석입니다.. 물론 시베리아 호랑이구요.. 그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존하는 육상 맹수중에서는 가장 강하다고 볼수 있답니다. 그래서 동물원에서 사자와 벵갈호랑이는 같이 넣어도, 시베리아 호랑이만은 힘의 불균형때문에 절대로 같이 두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백호는 벵갈호랑이에게만 있습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호랑이도 멸종된 백두산 호랑이 에게는 밥이었다고..
호랑이가 우리와 친숙하고 또한, 상징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호랑이 편에 손을 더 들어 주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다른 각도로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자가 가지는 장점들을 말입니다.......
그러니까, 생활하는 습성과 진화돼온 본능에 따른 차이로 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사자는 20~30마리까지 군집생활을 하고 호랑이는 짝짓기시즌을 제외하고 철저하게 혼자서 살아갑니다. 여기서 사자의 장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는 혼자 사냥을 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합니다. 그래서 작은 부상도 사냥하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자칫하면 굶어 죽기때문에 호전적이기 보다는 경계심이 많고 예민하다고 합니다.
반면, 사자는 군집생활을 하며 어려서 암컷은 사냥을, 수컷은 싸움을 배우며 크다가 4년이 지나면 숫사자는 무리에서 쫒겨나 다른 무리의 우두머리에게 도전하고 질경우 또 다른 무리의 우두머리에 도전하게 되어 무리를 이끌게 되면 죽을때까지 다른 도전자들 혹은 하이에나 떼들을 물리치며 자신의 권위를 사수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자는 싸움이라는 어느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죠.(특히 떠돌이 사자는 매우 흉폭하다는..)
사냥에는 빵점이지만 큰얼굴, 큰앞발 몸의 균형이 앞쪽에 70%가 쏠리는 튼튼한 하체, 높은 어깨, 또한 보호 장구인 갈기는 싸움에 많은 이점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까 생활에서 오는 습성과 진화해온 본능으로 봐서는 싸움에 임했을때 사자가 약간은 좋은 위치에 설수 있다는 것이죠.....
("호랑이는 사냥을, 사자는 싸움을 잘한다" 라고 누가 말하더군요)
사자편이 별로 없어 장점을 대강 늘여 놓아 보았습니다.
물론 싸움에는 많은 변수가 있어 그때 그때 다르다는 말이 맞을거 같습니다.
추신: 백두산 호랑이는 시베리아(아무르) 호랑이에 속할 겁니다. 아마^^
육상에서 가장 강한 동물 이야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외국에서는 '그리즐리'를 눈여겨 보는곳도 꽤 있더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갈기는 물렸을때, 이야기를 하는 것 입니다.
위에 먹보먹보님도 언급하셨지만 처음 싸우게 되면 호랑이는 갈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물게 되는데........
그게 사자한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더군요.....
충분히 갈기는 보호 장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적으로 사자와 호랑이는 만나지 못합니다.
사는 곳의 기후나 지형이 많이 틀리죠.
그래서 싸움에 임했을때 그때의 상황이나, 각 동물의 개인 능력에 많이 좌우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누가 이긴다는 것 보다는......흥미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논쟁거리는 ......................어디에서든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켜 환영 받지만 답이 없이 어수선하게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Commen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