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준비없이 휴학하셨나 보네요
그리고 군대가면서 누릴 수 있는 세가지 복이란 게 있습니다.
논산군번, 후반기교육, 후방자대배치.(현재 민방위라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전방은 아니지만 동부전선 바로 밑에서 살았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하루에 설악산에 있는 울산바위 세번보는 날도 있었습니다. 전방, 절대 비춥니다. 제 쫄중에 하나가 처음 들어왔을 때 옆구리 살이 최소 5센티는 잡혔습니다만 일병 달때 옆구리 살이 없어지더군요.
철책도 힘들지만 바로 밑에있는 예비부대 더 죽을 맛입니다. 그러니 저~~~~~~~~~~~ 멀리 남쪽으로 갈 수 있도록 매일 정화수 떠 놓고 비세요.
철책 바로 아래 부대에서 근무한 사람입니다.
12사단 을지부대였는데 원래 우리 사단이 훈련이 많은데다 대대장이 육사출신이어서 훈련을 엄청나게 시켰죠. 중대장 소대장도 육사출신이어서 정말 훈련 무지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상병때 GOP연대 순환에 의해 10여년 만에 저희 연대가 GOP가게 되서 또 거기서 철책근무서게 되었지요.
뭐, 나름대로 지금 생각하면 재미는 있었지만 다른 부대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끄응.....
제 친한 친구들은 모두 육군본부 행정병, 상근예비역, 공군 행정병 이러던 가서 저랑 차원이 틀린 군생활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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