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실 저는 마광수 교수 옹호자 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_-;;)
개인적으로 마광수 같은 경우는 시대의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 사회의 2중성에 대해 솔직했던 사람이라고 봅니다. 교수라고 꼭 근엄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마광수가 그리 난잡한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제 누나가 연대 국문과 당시 마교수 수업을 여러 차례 들어서 대충 알죠.)
아나이스 닌의 에로티카 서문에 글을 다는 현직교수라 ... 사실 당시로서는 생각 못할 일이죠. 열린 음악회에서 성악가가 노래하는 것 조차 금기시 되던 때라 (품위를 손상한다는 이유로 -_-;;)
지금도 누나 리포트 도와줬던 기억이 나는 군요 -_-;;;
누나는 "야한것" 을 만들기 위해 "인탁"을 떴습니다. (동생인 저를 매수함 ... 물고기 대신 먹물을 발랐죠.)
그러고도 불안 했는지 ... 손톱을 빨갛게 칠하고 제출했다는 데 ... 결국 히트 친 것은 손톱이었다는 ...
* 아마 그게 무슨 리포트냐 라고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
하버드 대의 동물학 강의에서는 기말 고사에서 새 박제의 발만 보여주고 새의 특징, 이동 패턴, 식생활, 짝짓기 습관, 의사소통 방법과 무리를 짓는 본능 등을 추론하고 가능하면 결론으로 종명과 속명을 기재하라는 시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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