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5/ 에... 원균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 실제로 수군만 2만이 넘던 경상 우수영이 텅텅 빈 이유가 원균이 뇌물을 받고 제대를 시켜 줬기 때문이며.(...어떻게 그 많은 군사를 빼돌렸는데 위에선 조용히 있었던 건지...)
이순신을 모함해서 백의종군 시켰던 것도 그렇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조정에서 출전 명령이 나왔을 때, 이순신은 부산으로 진격했습니다.
- ...웃기게도 진격하지 않은 걸로 처리되는 바람에 이순신장군이 압송당했지만.
..이것에 일조한 것이 원균이라는 점과, 가문의 후광(...)을 입은 원균이 후임 통제사가 된 것 등을 볼 때 국가를 위해서 싸웠다기 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합니다.
차니님
자신의 시각에 맞춰 역사를 재해석 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자신의 시각에 맞춰 역사를 해석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는 실제 과거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저 자기의 생각만으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여겨지는군요.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물증이 있기에 추측을 하는것일 뿐이죠.
그리고...
도대체.....몇몇분들..괜히 끼어들어서 억지부리지 마시길...
후우...도대체가..-_-;;
여태까지 원균에대해서 나온 이야기들은...
그가 명장이라고 이야기 한 사람은 없습니다만...
이러셨는데 말이죠... 원균 명장설을 글에 올린건 刈님이 먼저네요.
그런데 왜 괜히 몇몇분들 탓으로 돌리시는 거죠?
님이 말씀하신 대로 刈님의 자료가 자세하다면 님은 괜히 억지
부리신게 맞네요. 그리고 아니라면... 아니라면 아닌거죠.
하지만 자세하다고 님이 말씀하셨잖아요.
빛의 검성/ ...아닙니다.
실제로 명량해전이 끝난 뒤부터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판옥선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전선이... 이후 전라우수사 김억추가 판옥선 1척을 끌고 오며, 명량해전이 끝난 후 남해안 이곳저곳에 숨어있던 장수들(칠전량에서 죽었다고 보고되었던...)이 하나 둘씩 기어나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는 김경진님의 이름으로 나온 '임진왜란' 이라는 책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차니! / 유비는 엄청난 인물입니다.
- 연의에서는 엄청난 바보로 나옵니다만...
일단 박망파의 화공은 유비의 활약이며, 유비가 육손에게 패퇴한 후 백제성에 틀어박혔을 때, 공격하기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오는 촉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 이 이유가 위와 오가 유비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는 것이 옳을 것도 같습니다.)
24/ 여태 논쟁중 원균이 명장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없는데요.
전 명장은 아니었을지라도 어느정도 능력은 있었을거라고 이야기했고 다른 분들중 특히 刈 님이 자세한 자료를 들어서 원균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죠. 상당히 자세하기에 저도 刈님께 또 다른 자료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질문했고 거기대 답해주셨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지적한 것은 원균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논쟁중 사람의 말을 억지확대 하는 태도를 말한 것입니다.
마빈님도 혼동되셨듯이 꼭 특히 제가 원균은 명장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반론하시는 분들에게 억지부리는 것 처럼 몰아가는 분위기를 질타하는 것이구요.
음.. 그냥 지나치려다가 한자 씁니다요
남의 글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문제가 좀;;
물론 그걸 좋게 받아들이라는 건 아니지만
저는 21살입니다
제가 만약 유치원생이
어이 아저씨?
왜?
즐~~
이런다고 제가가서 싸워야겟습니까 버릇이 없다고 해야겟습니까
그 아이 어머님을 불러다가 자식교육잘하라고 소리를 치것습니까?
님이 다른사람의 의견을 초딩으로 보신다면 그냥 초딩대하듯 대해주면
되는겁니다 상처받거나 욱하실 필요 없이요..
그냥 그렇다는거고..
연의가 사람들 여럿버려놓은 건 사실이긴 하죠
조조도 그렇고 장비도 그렇고 유비도 더더욱 그렇고
그 와중에 영웅화 되어버린 조운이라든가 관우라든가 제갈량이라든가
거의 영웅화의 선두주자가 아닐까;;
뭐 관우야 그렇다고 치고;
유비와 조조 저의 경우 '장수'로서의 특출함을 평가하자면
분명 조조를 으뜸으로 세워주고 싶군요
그런데 '군주'로서 평가를 하자면 유비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왜 타이의대모험에 나온 '용사'의 역활이 떠오르더군요
힘으로는 전사를 따를 수 없고
지혜로는 마법사를 따를 수 없지만
용사가 가져야 하는 것 그것은 용기라고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모르지만 기억에 남는 몇안되는 문구이기 때문에..-
군주도 다르지 않습니다
거의 780만평방킬로미터를 정복한 칭기즈칸
과연 그가 무력에 있어서 뛰어난 장수 엿을까?
지혜에 있어서 뛰어난 장수였을까?
그렇지 않다고 보는게 지배적이더군요(자료를 제시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집이아닌관계로다가;;)
칭기즈칸이 가진 덕목
그건 '군주로서의 자질'이었습니다
역시 자세히 말하지 못하고 툭툭 던지는 것 같아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기억이 덜나는 관계로..이부분은 확실하지 않으면 공격(?)을 당할거 같아서;;)
'군주'로서의 덕목으로 따지면 유비또한 만만치 않을거라는;;
연의가 유비를 우유부단하고 고집세고..등등으로 버려놧죠;;
누구에게라고 말할 것도 없이 글을 보고 느낀 점을 적자면...
창작물 하나로 역사를 결정짓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창작물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완전한 진실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운전면허 교습을 받을 때 조수석의 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원균도 참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이순신과 유성룡이 어렸을 때 원균을 보고 배워서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됐잖아요."
교통사고 날 뻔 했습니다. -_-;;
불멸의 이순신 초기 방영 때와 현재의 방영 내용이 서로 매치되지 않는 이유는 중도에 네티즌의 항의가 너무 심하게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초기 방영 때의 '불멸의 이순신'은 원균옹호론자 김탁환씨가 쓴 '불멸의 이순신'을 기본 골재로 잡았습니다. 김훈씨의 '칼의 노래'를 참조한다고는 했지만, 주목적은 김탁환의 '원균옹호론'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 계획이었던 것이죠. 생소한 논리였기 때문에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요소라고 여긴 것입니다.
원균옹호론의 시작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됐습니다. 집권 당시의 박정희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을 극강으로 밀어줬었거든요. '걔가 싫으니까 걔가 좋아하는 것도 싫다'라는 어린애 발상으로 시작된 이 '원균 옹호론'을 김탁환씨가 사용한 이유는 '특이함을 통한 인기몰이'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이런 상술적인 이유를 역사에 들이밀며 실제에 반영하는 것 자체가 무척 황당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원균을 평가하자면 '파급효과를 고려했을 때, 왜란당시 조선인을 가장 많이 죽인 장수'입니다. 아군이 아니라 적이죠.
역사를 신용할 수 없다는 말도 이순신 장군과 원균의 경우,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김부식처럼 중국만자이 사상에 정신 팔려서 작성된 역사서도 아니고, 또 그 역사서 하나 딸랑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역사를 믿을 수 없다면, 조선이라는 나라의 존재도 믿을 수 없습니다. -_-;;
창천항로가 나오니 조조와 여포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지더군요. 드디어 삼국지 연의에 대한 논픽션 사고방식을 벗어난 데 대해서는 환영합니다만, 그렇다고 창천항로 논픽션 사고로 직행하면 곤란한 일입니다.(유비를 제대로 망가뜨린 사람은 고우영 화백이셨죠. ^^;;)
이상은 창작물에 휘둘려 역사의 사실성을 혼동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_-
빛의 검성/ 아니, 공식 기록상으로도 슬슬 기어나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역시 김경진님의 임진왜란에 잘 나와 있으니 그것을 한번 보심이...
(물론 명량해전에서는 열 세척이 답니다.)
라면이시러/ 원균이 다 뒤집어 써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그 당시 조선군과 왜군을 비교 해 보면, 조선군이 월등한 우세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것은 함선과 병력의 숫자 뿐, 화력 면이나 사기 면에서는 왜군은 조선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습니다.
- ....그런데 원균은 싸우지도 않고 도주했습니다. 전라우수사 이억기가 버티긴 했지만, 워낙 수적으로 열세여서 당했고, 왜군은 비어있는(원균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주하라는 지시를 내렸지요.) 판옥선들을 신나게 불태웁니다.
두달수/ ...에, 선조는 상당히 머리가 좋은 임금이었습니다.
정통 왕위계승자가 아니었다는 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하긴 했지만, 임진왜란이 아니었다면 성군으로 이름을 날렸을지도 모릅니다.
- 실제로 왕권에 위협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들(예를 들면 원균이라거나...) 에게는 대단히 관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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