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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8

  • 작성자
    Lv.99 잠보대장
    작성일
    05.07.04 16:50
    No. 1

    확실히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이완용이도 그리 나쁜 짓만 했다고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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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7.04 16:56
    No. 2

    확실히 증거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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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02
    No. 3

    선조실록(이건 그래도 원균에게 친절...), 선조 수정실록, 연려실기술, 난중잡록, 난중일기, 징비록 등에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중 실록은 서울대 규장각에 가시면 무료로 볼 수 있고.
    (CD 로 나온 건 990만원이던가...OTL)

    징비록은 2500원 짜리가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절판되었다면 대략 난감...)

    자료 찾기가 귀찮으시다면 윤민혁님의 홈페이지나, 디펜스코리아 등에 가시면 필요한 자료 대부분은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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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04
    No. 4

    .....뭐, 사실 원균급의 인물은 하나 더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용궁현감 우복룡이던가...

    ......나들이 가는데 기병들이 흙먼지를 일으켰다고 모조리 잡아서 참수(...)


    ....전쟁중에 이런 짓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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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死心
    작성일
    05.07.04 17:05
    No. 5

    1/ 음..그 둘의 차이라... 그래도 한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한쪽은 그냥 넘겼다..라는 차이는 있지 않나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09
    No. 6

    5/ 에... 원균이 나라를 위해 싸웠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 실제로 수군만 2만이 넘던 경상 우수영이 텅텅 빈 이유가 원균이 뇌물을 받고 제대를 시켜 줬기 때문이며.(...어떻게 그 많은 군사를 빼돌렸는데 위에선 조용히 있었던 건지...)

    이순신을 모함해서 백의종군 시켰던 것도 그렇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인데...

    조정에서 출전 명령이 나왔을 때, 이순신은 부산으로 진격했습니다.

    - ...웃기게도 진격하지 않은 걸로 처리되는 바람에 이순신장군이 압송당했지만.

    ..이것에 일조한 것이 원균이라는 점과, 가문의 후광(...)을 입은 원균이 후임 통제사가 된 것 등을 볼 때 국가를 위해서 싸웠다기 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그랬던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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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24
    No. 7

    ...참고로 그 당시 원균의 가문은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습니다.

    - 윤두수와 인척관계라면 말 다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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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4 17:25
    No. 8

    자료가 있건 없건, 명명백백한 사실을 자료가 있다는 이유로 당연하다 하고 자료가 없다 하여 무시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_-;;

    제가 볼 때는 차니 님께서 쯧쯧이라 표현을 쓰는 것이야 말로 쯧쯧 하실 만한 일입니다. (적어도 예님 정도 만큼 자료를 찾은 후에 겨우 두둔할지 말지를 고민해야할 인물이 원균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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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05.07.04 17:32
    No. 9

    희박한 확률일지도 모르지만.. 원균도 어쩌면 지금의 삼국지의

    조조꼴(원래 삼국지 주인공은 조조엿다죠) 이였을지도 ..물론

    이순신 장군님이 존경할만한 분이다 라는확률과는 비교안되게

    낮겟지만요..... 그냥 어쩌면 그럴수도 있다하고 가끔 생각이 들때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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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33
    No. 10

    골드버그/ ....설마요.

    그럼 조조가 지하에서 통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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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34
    No. 11

    중국 역사상 가장 능력이 좋았던 사람 열명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조조와 유비를 집어넣을 겁니다.(제갈량은 안 들어갑니다...)

    ....반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엉망이었던 사람 열 명을 꼽으라면 당당히 원균이 top 3 안에...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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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05.07.04 17:36
    No. 12

    그러니까 희박한 확률이죠.. 저도 아닐꺼라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랫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가끔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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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7.04 17:49
    No. 13

    원균의 최고의 행운은 집안 잘 타고 났다는 것하고 민족 최고의 영웅옆에 있어서 눈에 잘 띄였다는 점인것 같더군요. 그나마 그 운빨이 전쟁에서는 전혀 소용이 없었구요. --;

    뭐, 원균같이 능력없이 지위를 받은 자가 한 둘이였겠습니까. 1,2차 세계대전 전쟁사 책들만 뒤져봐도 여러 명 나오더군요. 그나마 우리나라는 충무공이 다시 그 전세를 뒤엎었다라는게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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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7:53
    No. 14

    noodles/ 에... 커그의 noodles 님이신지...

    - 뭐... 그렇긴 합니다만, 원균처럼 아예 말아먹은 사람은 드물지 않습니까.

    p.s 사실 원균이 다 말아먹지는 않았습니다. 칠전량 이후 조선에 남은 판옥선의 수는 약 50여척(경기 수영의 함대는 제외하고...) 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칠전량 이후 전의를 잃은 장수들이 이순신 장군의 소집 명령에 응하지 않아서 이순신장군은 고작 12척의 함선만 가지고 싸울 수 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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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7.04 18:01
    No. 15

    본거지가 여기고 커그는 마실 나가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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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18:04
    No. 16

    에.. 그렇군요.

    - 참고로 전 커그에서는 회색하늘이라는 닉을 사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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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5.07.04 19:16
    No. 17

    ...

    억지는 차니!님이 부리고 계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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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5.07.04 19:17
    No. 18

    원균이라. 솔직히 제대로 된 공을 세웠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무능력한 장군으로 인식하고 있을겁니다.
    이순신 휘하의 강한 수군들을 몰살시킨 무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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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빛의 검성
    작성일
    05.07.04 19:43
    No. 19

    칠천량 해전이후 조선에 남은 판옥선 숫자는 50여척이 아니라 배설이 칠천량에서 도망갈때 가지고 나온 12척이 전부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배설로 부터 12척을 인수해서 명량으로 나가 싸운것입니다.
    한마디로 원균이 싸그리 말아 먹은것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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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死心
    작성일
    05.07.04 20:57
    No. 20

    17/ 전 원균이 무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억지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만.
    이럴수 있다고 말한 것을 이렇다라고 있다고 몰아가는 억지를 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11/ 유비는 모르지만 조조에 대한 의견은 저와 같네요..삼국지 등장인물중 능력치 최고의 인물로 저도 조조를 생각한다는..^^;;
    음..유비는 모르겠습니다..-_-;; 제 눈에는 별로 장점이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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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04 21:10
    No. 21

    차니님

    자신의 시각에 맞춰 역사를 재해석 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자신의 시각에 맞춰 역사를 해석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는 실제 과거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저 자기의 생각만으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여겨지는군요.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물증이 있기에 추측을 하는것일 뿐이죠.

    그리고...

    도대체.....몇몇분들..괜히 끼어들어서 억지부리지 마시길...

    후우...도대체가..-_-;;
    여태까지 원균에대해서 나온 이야기들은...
    그가 명장이라고 이야기 한 사람은 없습니다만...

    이러셨는데 말이죠... 원균 명장설을 글에 올린건 刈님이 먼저네요.
    그런데 왜 괜히 몇몇분들 탓으로 돌리시는 거죠?
    님이 말씀하신 대로 刈님의 자료가 자세하다면 님은 괜히 억지
    부리신게 맞네요. 그리고 아니라면... 아니라면 아닌거죠.
    하지만 자세하다고 님이 말씀하셨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1:11
    No. 22

    빛의 검성/ ...아닙니다.

    실제로 명량해전이 끝난 뒤부터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판옥선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전선이... 이후 전라우수사 김억추가 판옥선 1척을 끌고 오며, 명량해전이 끝난 후 남해안 이곳저곳에 숨어있던 장수들(칠전량에서 죽었다고 보고되었던...)이 하나 둘씩 기어나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는 김경진님의 이름으로 나온 '임진왜란' 이라는 책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차니! / 유비는 엄청난 인물입니다.

    - 연의에서는 엄청난 바보로 나옵니다만...

    일단 박망파의 화공은 유비의 활약이며, 유비가 육손에게 패퇴한 후 백제성에 틀어박혔을 때, 공격하기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오는 촉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 이 이유가 위와 오가 유비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는 것이 옳을 것도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1:13
    No. 23

    ...그러고 보니 위에 12척만 가지고 싸웠다고 적어놓았군요.

    - 저건 실수입니다. 13척입니다.(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04 21:21
    No. 24

    아차차~ 덧 붙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刈님의 자료가 맞다면은 刈님의 자료에 원균이 명장이라 우기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고... 차니님이 확실히 자세하다고 한건 어느정도 믿는 다는건데... 그렇다면 차니님이 말씀하신 명장이라고 말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건 뭔가 앞뒤가 안 맞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死心
    작성일
    05.07.04 21:36
    No. 25

    24/ 여태 논쟁중 원균이 명장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없는데요.
    전 명장은 아니었을지라도 어느정도 능력은 있었을거라고 이야기했고 다른 분들중 특히 刈 님이 자세한 자료를 들어서 원균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죠. 상당히 자세하기에 저도 刈님께 또 다른 자료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질문했고 거기대 답해주셨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지적한 것은 원균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논쟁중 사람의 말을 억지확대 하는 태도를 말한 것입니다.
    마빈님도 혼동되셨듯이 꼭 특히 제가 원균은 명장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반론하시는 분들에게 억지부리는 것 처럼 몰아가는 분위기를 질타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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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1:40
    No. 26

    ....제 말은, 원균이 명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뿐입니다.

    고무판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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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7.04 21:41
    No. 27

    원균은 우리나라를 일본의 한 도로 만들어 버릴뻔 했던 인물입니다.
    불멸의 이순신이 나오기 전부터 워낙 말이 많고 자료도 많이 나와서 원균이 졸장이란 자료는 인터넷만 뒤져도 꽤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차니님이 원균은 역적이 아니고 그래도 보통 사람일지도 몰라 라고 하시면 다들 상당히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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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1:56
    No. 28

    음... 원균이 대 활약(?) 을 펼쳤다고 해도 조선이 일본에게 점령당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일단 광해군의 활약이 눈부셨지요.(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게다가 의병들도 많이 나타났고.

    - ....물론 선조가 임진왜란 이후에 싹 잡아 죽여서 정유재란 땐 조경남이 등장할 때까지 아무도 안 나섰...(황당한 건, 조정에서는 왜 의병이 안 일어나는지 의아해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전라우수사 이억기가 칠전량을 맡았으면 좋았을 텐데...

    원균이라니..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死心
    작성일
    05.07.04 21:57
    No. 29

    26/ 刈 님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오히려 자세한 자료를 제시해주셔서 감사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5.07.04 22:02
    No. 30

    음.. 그냥 지나치려다가 한자 씁니다요

    남의 글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문제가 좀;;
    물론 그걸 좋게 받아들이라는 건 아니지만
    저는 21살입니다
    제가 만약 유치원생이
    어이 아저씨?
    왜?
    즐~~

    이런다고 제가가서 싸워야겟습니까 버릇이 없다고 해야겟습니까
    그 아이 어머님을 불러다가 자식교육잘하라고 소리를 치것습니까?
    님이 다른사람의 의견을 초딩으로 보신다면 그냥 초딩대하듯 대해주면
    되는겁니다 상처받거나 욱하실 필요 없이요..

    그냥 그렇다는거고..

    연의가 사람들 여럿버려놓은 건 사실이긴 하죠

    조조도 그렇고 장비도 그렇고 유비도 더더욱 그렇고
    그 와중에 영웅화 되어버린 조운이라든가 관우라든가 제갈량이라든가
    거의 영웅화의 선두주자가 아닐까;;
    뭐 관우야 그렇다고 치고;

    유비와 조조 저의 경우 '장수'로서의 특출함을 평가하자면
    분명 조조를 으뜸으로 세워주고 싶군요
    그런데 '군주'로서 평가를 하자면 유비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왜 타이의대모험에 나온 '용사'의 역활이 떠오르더군요
    힘으로는 전사를 따를 수 없고
    지혜로는 마법사를 따를 수 없지만
    용사가 가져야 하는 것 그것은 용기라고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모르지만 기억에 남는 몇안되는 문구이기 때문에..-

    군주도 다르지 않습니다

    거의 780만평방킬로미터를 정복한 칭기즈칸
    과연 그가 무력에 있어서 뛰어난 장수 엿을까?
    지혜에 있어서 뛰어난 장수였을까?
    그렇지 않다고 보는게 지배적이더군요(자료를 제시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집이아닌관계로다가;;)

    칭기즈칸이 가진 덕목
    그건 '군주로서의 자질'이었습니다
    역시 자세히 말하지 못하고 툭툭 던지는 것 같아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기억이 덜나는 관계로..이부분은 확실하지 않으면 공격(?)을 당할거 같아서;;)

    '군주'로서의 덕목으로 따지면 유비또한 만만치 않을거라는;;

    연의가 유비를 우유부단하고 고집세고..등등으로 버려놧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2:05
    No. 31

    에.... 삼국지 최고의 전술가는 '유비' 입니다.

    그러나 전략적 측면에서 보자면 유비는 열 손가락 안에 못 들지요.

    - 그래서 평가에 손해를 봤...


    실제로 조조도 유비하고 정면으로 붙는 건 피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2:18
    No. 32

    참고로 전략, 전술 모두 뛰어났던 사람은 전략가로 칩니다.

    가후까지 집어넣으면 유비는 저~ 뒤로 밀려납니다.(그래도 괴물이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5.07.04 22:20
    No. 33

    누구에게라고 말할 것도 없이 글을 보고 느낀 점을 적자면...

    창작물 하나로 역사를 결정짓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창작물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완전한 진실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운전면허 교습을 받을 때 조수석의 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원균도 참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이순신과 유성룡이 어렸을 때 원균을 보고 배워서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됐잖아요."

    교통사고 날 뻔 했습니다. -_-;;

    불멸의 이순신 초기 방영 때와 현재의 방영 내용이 서로 매치되지 않는 이유는 중도에 네티즌의 항의가 너무 심하게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초기 방영 때의 '불멸의 이순신'은 원균옹호론자 김탁환씨가 쓴 '불멸의 이순신'을 기본 골재로 잡았습니다. 김훈씨의 '칼의 노래'를 참조한다고는 했지만, 주목적은 김탁환의 '원균옹호론'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 계획이었던 것이죠. 생소한 논리였기 때문에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요소라고 여긴 것입니다.

    원균옹호론의 시작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됐습니다. 집권 당시의 박정희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을 극강으로 밀어줬었거든요. '걔가 싫으니까 걔가 좋아하는 것도 싫다'라는 어린애 발상으로 시작된 이 '원균 옹호론'을 김탁환씨가 사용한 이유는 '특이함을 통한 인기몰이'가 주 목적이었습니다. 이런 상술적인 이유를 역사에 들이밀며 실제에 반영하는 것 자체가 무척 황당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원균을 평가하자면 '파급효과를 고려했을 때, 왜란당시 조선인을 가장 많이 죽인 장수'입니다. 아군이 아니라 적이죠.

    역사를 신용할 수 없다는 말도 이순신 장군과 원균의 경우,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김부식처럼 중국만자이 사상에 정신 팔려서 작성된 역사서도 아니고, 또 그 역사서 하나 딸랑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역사를 믿을 수 없다면, 조선이라는 나라의 존재도 믿을 수 없습니다. -_-;;

    창천항로가 나오니 조조와 여포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지더군요. 드디어 삼국지 연의에 대한 논픽션 사고방식을 벗어난 데 대해서는 환영합니다만, 그렇다고 창천항로 논픽션 사고로 직행하면 곤란한 일입니다.(유비를 제대로 망가뜨린 사람은 고우영 화백이셨죠. ^^;;)

    이상은 창작물에 휘둘려 역사의 사실성을 혼동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4 22:32
    No. 34

    ...무사하십니까.

    (만약 저였다면 그냥 지나가는 트럭에 조수석만 박아버렸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빛의 검성
    작성일
    05.07.05 06:12
    No. 35

    아니지요 공식적인 기록만 봅시다. 칠천량해전에서 배설 휘하 함대 12척을 제외한 나머지는 몰살입니다. 나중에 나온 배가 칠천량에서 도망쳐 나왔는지 아니면 어딘가 짱박혀져 있던 고물 배를 수리한것인지 그도 저도 아니면 예비 배였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직접 그시대를 가보지 안는한 모를 일이지요. 설령 도망쳐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순신이 재건한 함대 13척을 제외하고는 전력에서 빼야 마땅하며 그것은 엄연히 원균의 참패로 인한 전술상의 패배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말아 먹은것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5.07.05 07:05
    No. 36

    원균이 명장은 아니지만 원균 혼자 뒤집어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여 원균의 패배는 부하보다 적장을 믿은 권율과 지휘부들에게 더 큰 잘못이 있어보이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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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05 09:45
    No. 37

    36// 원칙적으로 보면 선조가 우선 꽝이지만 .... (사장이 바붕)

    전장이라는 것의 성격을 볼 때 ... 지휘관의 자율권과 재량권이 보장 되는 지라 ... (작업 반장이 바붕)

    더 큰 잘못이 사장에게 있을 지라도 작업 반장의 놀라운 멍청함이 상쇄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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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05 11:33
    No. 38

    빛의 검성/ 아니, 공식 기록상으로도 슬슬 기어나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역시 김경진님의 임진왜란에 잘 나와 있으니 그것을 한번 보심이...
    (물론 명량해전에서는 열 세척이 답니다.)


    라면이시러/ 원균이 다 뒤집어 써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그 당시 조선군과 왜군을 비교 해 보면, 조선군이 월등한 우세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것은 함선과 병력의 숫자 뿐, 화력 면이나 사기 면에서는 왜군은 조선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습니다.

    - ....그런데 원균은 싸우지도 않고 도주했습니다. 전라우수사 이억기가 버티긴 했지만, 워낙 수적으로 열세여서 당했고, 왜군은 비어있는(원균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주하라는 지시를 내렸지요.) 판옥선들을 신나게 불태웁니다.


    두달수/ ...에, 선조는 상당히 머리가 좋은 임금이었습니다.

    정통 왕위계승자가 아니었다는 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하긴 했지만, 임진왜란이 아니었다면 성군으로 이름을 날렸을지도 모릅니다.

    - 실제로 왕권에 위협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들(예를 들면 원균이라거나...) 에게는 대단히 관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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