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대라는 조직이 가진 하나의 아이러니죠.
군대라는 조직은 나쁘게 말하면 폭력을 가르키는 조직입니다. 폭력의 속성은 다소 비 이성적이고 몰 상식적인 행위죠. (위에서 명령하면 조건 없이 적을 죽여야 제대로 된 군인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 아군간의 동료애가 강조 되죠. 군대 처럼 선악의 구분이 극명한 조직도 사실 드물죠.
문제는 그러한 이데올로기 하에서 자기 조절을 한다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모병제건 징병제건 바뀌기 힘든 속성이죠.
그래도 모병제가 되면 좀 더 통제가 쉽겠죠. 불량 군인들 솎아 내기도 더 쉽고요.
군대
자살 구타 폭언 등은 군대만에 문제는 아닙니다.
일상 생활에서 훨씬많이 일어나며, 일반적인 생활입니다.
한데 굳이 군대에서에 문제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요즘 군기간은 이년이라 들었습니다.(그짧은 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자살,살인등을 자행한다 그런 맘가짐으로는 이힘든
민간인 생활을 하지못 합니다.)
그럼 60만 군인중에서 일어나는 비중이 적은 사건을 보고
모든 군대인을 폄하하는 발언은 자중하시고,
그때문에 군대가기 싫다는둥에 말은 자기 변명일뿐 그무엇도
아닙니다. 당신 정정당당하게 군에 가서 큰소리로 외치십시오!!
10번// 맞는 말씀입니다.
이차대전 관련 다큐물을 보다가 어떤 참전병의 이야기가 나왔죠.
영국인 참전병이던 그는 전쟁 이전에는 반전 주의자였지만, 전쟁이 개시 되자 참전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반전의 사상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나라고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반전사상을 이유로 외면 할 수 있는가?'
군대가 싫다는 마음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단의 상황이나 현실의 문제는 결코 군대가 싫다 = 군대갈 필요 없다 의 등식을 합리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영국인 참전병은 2차대전에 살아 남은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아마 그의 설교는 "반전적" 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13번글//
글쎄요 ... 죽인 사람을 정당하다고만 말하기는 힘들 겠지만, 총체적으로 본다면, 확실히 병의 징후인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총기사고나 다른 여러가지 사고는 원래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지만 ...
모르고 있다면 상관없으되 알고 있다면 노력의 계기는 될 수 있겠죠.
**** 90년대 초 걸프전 때
제가 군에 있을 때죠. 왠 미국산 미친놈 (우리는 그를 미 대통령이라 칭합니다.) 덕에 60만 장병 + 주한미군 까지 외출 금지 된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뺑이라면 뻉이 ... 그러나 그 미친놈 아들이 현재 미 대통령을 연임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네이버에서
기사 한 장을 봤었습니다...
그것도 못 견디고 어쩌고 하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군폭력을 당한 적도 한 적도 본 적도 없다지만...
아주 가끔은 들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저로서는 애초에 이해할 기준이 없는 셈이니까요
그 것과는 상관없이
저는 그 일병을 미X놈 이상이나 이하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견디기도 싫고 덤벼들기도 싫고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단지 저런 짓이라면...
차라리 그 선임병 죽이고 저도 죽어버리지...
애초에 저런 문제는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이번 문제는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 말투가 심하게 과격한 것 같지만
저로서는 저 일병보다
다른 숨진 병사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15// 바로 다른 숨진 병사들에게 애도를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편인데 ... 그 이유가 사형자체에 대한 인권 문제 보다는(인권도 중요하지만) 사형 자체가 별 위협이 안된다는 문제에 근거를 두죠.
실제로 사형수가 많은 곳에 비해 무기수가 많은 곳이 살인이 덜 일어납니다. 사형수는 그저 ... "그래, 한번 죽지 두번 죽냐" 이런식에다가 ... 사형 자체에 대해서 사람들은 쉽게 분노하고 쉽게 망각하죠.
하지만 무기수들은 항상 ... "저러면 저렇게 산다!"의 살아있는 표식이 되죠. 아마도 살인 충동을 느끼는 사람에게 ... "한번 죽이고 평생 고통 받으며 살래 아니면 죽을래" ... 아마 순간적인 충동으로는 죽고 말겠다는 선택을 하게 되죠.
거기에 인권도 가미 되면 금상첨화. 사형수가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 뉘우칠 기회가 주어진다면요. (그러나 현대의 감옥에서 그런 동화같은 이야기는 기대하기 힘들죠. 오히려 범죄자 양성 기능이 있는 면이 있어서 ...)
********* 결론적으로
일병을 욕하시는 것은 당연하지만, 억울하게 숨진 병사들을 위해서라도 미친 일병을 만드는 제도는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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