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인들은 사무라이시대를 거쳐서 일단 말을 아낍니다..
말한마디 잘못하면 목 날라가는데 어떤 분께서 말을..^^
그런고로 행동이나 표정으로 내면을 나타내는 경향이 농후합니다..
일본역시 다른 나라의 침범을 안받는 몇안되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폭격이니 침범으로 보기에는..
일본문학이나 영화등에서 보여지는 내면적인 모습에는
일품입니다만..
결국 언어적 우월성이 우리가 높기에 이런 면은 충분히 따라잡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나라가 강해지면 언어나 풍습..식생활 모든게 좋아보이는 게
당연하지..^^그런거지..^^
나라힘이 예술분야까지도 좌우하는 세상입니다..
일본문학의 힘을 느끼신다면
우리나라 소설책한권 사보는게 어떨련지..
저도 번역본으로 다 읽어보긴했지만... 심리묘사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만.....일본인이 심리묘사가 뛰어나다기보단....딴 일본소설을 읽어보시면 .... 대개 심리묘사가 뛰어난듯 보입니다만...걔내들은 새새한걸 아주 많이 신경쓰면서...뭐 필요없어보이는것 까지 일일이 설명해대거든요,.,., 작가들의 필력문제라기보다는 민족석의 차이로 드러나는 결과같습니다.....그리고 공의 경계는 애초에 소설이 아니고 게임대사를 번역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일본의 소설이나 애니가 뭔가 붕뜬듯한 느낌이 있어보이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왠지 억지 춘향적인 설정이 무지 많습니다.....
저도 나머지는 ↓ 분에게 ....
질문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일본의 장르소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본문학은 전반적으로
개인의 내면 세계 같은 미시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것같더
군요.
80년대 이후로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 것 같은데(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지만) 예전에 어느 일본 평론가는 자폐증 환자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였으니까요.
공의 경계는 원래 동인소설이라서 마니아적 성향이 강한
데도 일본에서는 발매 2주만에 20만부가 팔렸다는 걸 봐도 오히려
그런 특성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글쎄요...과연
이런 소설이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듭니다.
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공의 경계나 십이국기 등의 소설들을
좋아하지만 정작 심원한 깊이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표면적인 부분에 머물러있다는 생각이 들곤하지요.
박상륭님의 '죽음의 한 연구'를 보면(이해를 다하지 못한 소설이나)
그런 세밀한 심리묘사들을 굳이 하지 않아도 인간 내면의 더 깊고도
넓은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설의 표현성이란 과연 어떤 것인
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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