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치발이님 상당히 도가적인 생각이신..(도가도 비상도..가 떠오른)
강가님이 생각하시는 운명에서는 사람과의 인연 즉, 상호작용이라고 봐도 무방한가요? 그럼 그런전제하에서의 전 낯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할수 없을것 같아요.(가족위해서 희생하는거 뺴고)
제가 감정적이라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사람의 행동하나 말 하나에는 인간으로서는 생각할수 없는 무한의 경우의 수가 존재하죠. 뭐 쉽게말하면 나의 행동이 100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평소에 전 그렇게 생각해왔고요. 그래서인지 제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을 한다면 저의 희생이 비록 멋지고 아름다운 용기의 결실이 있었던들 제 가족과 친지 그리고 그동안 함께해온 친구들에게는 덧 없는 슬플을 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꼭 변명같은 말이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예전에 학내종교 자유화를 위해 열심히 단식한 강의석군을 보면 '에라이 호ㄹ자슥' 이란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남들은 주변에서 위로하고 응원해주고 하지만 그놈 부모님이나 아껴주시는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앓이 하시는데도 고집을 꺽지 않은것을 보니 주먹이 불끈불끈 하더군요.
뭐하튼 이런저런 변명같은 말이지만 사실은 죽는게 제일무서워서 전 남을위해 희생을 못할것 같아요. ㅡㅡ;
전 희생이란 단어자체를 믿지않습니다 -_-;;
뭐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죽어줄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 하지만 이것도 희생이 아니고 자기만족이라고 보는터라..... )
그리고 당연히 모른는사람을 위해서는 희생하지 않습니다.
전 사람이니까요.. 전 모르는 100만을 희생해서라도 내 가족이 잘 된다면 ok라고 믿는 인간이라서요... 이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만약 진실한 성자가 있어서 모르는 사람을 위해 죽어주어도 저에겐 그 성자의 자기만족이라고 보이거나 위선으로만 보일겁니다.
적어도 인간은 그런동물이라고 봅니다....... -_-
( 아 정말 인간이 사상이 이러면 안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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