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입석의 경우는 정말 탈 게 못 되더군요.ㅠㅠ
십웬에서 무한까지 야간열차를 탔는데, 장장 7시간을 식당칸에 쪼그리고 앉아서 오던 기억이 납니다. 한잠도 못 잤죠.
기차가 출발하고 한참 지나자 승무원이 돈 걷으러 돌아다니더군요.
그때 얼마를 줬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입석칸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서 감사하며 줬답니다.
중국사람들. 엄청 먹어대더군요. 쉬지않고 뭘 먹는데, 그 중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사람이 제일 많았답니다. 거의 씨 까먹는 기계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순식간에 먹고 씨만 뱉어내는 모습을 경이롭게 바라보던 기억이..^^
그래서 저도 해바라기씨 한 봉지 사서 까먹어봤는데, 그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었답니다. 그런 저를 오히려 신기하게 바라보던 인민들....-_-;;
아무튼, 다음에 또 기차여행 할 일이 있으면 무슨 수를 쓰던지, 최하 6인실 침대칸이라도 차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그게 안 되면 기차여행은 포기할 겁니다. 3등칸은 정말..... 한두시간도 아니고, 7-8시간을 그 속에서 부대끼며 갈 자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없군요.ㅠㅠ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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