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97년도인가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에 온 적이 있습니다.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당시 월드컵 분위기도 띄울 겸 왔던 것 같은데 TV에서 호나우도 동영상을 잠시 보여줬었나 실제 경기였었나 그것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밥먹다 호나우도 동영상 보고 밥 숟가락 바로 놓았습니다.
우와 이게 인간이야? 저놈 저거 뭐야? 완전히 축구만을 위해 태어난 인간이더군요. 무지막지한 스피드. 화려한 개인기. 그리고 가장 놀라운 점은 뒤에서 수비수 두명인가가 붙잡고 늘어지는데도 스피드 하나도 줄지않고 골문까지 공 치고 들어가서 슛 골인.
마라도나는 그래도 수비수가 반칙하면 넘어지는데...
무슨 소도 아니고.
그 선수 이름이 호나우도였습니다.
진짜 부상만 없었으면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한 선수였죠.
개인적으로 마라도나 스페셜 동영상도 가지고 있는데
마라도나와 호나우도는 조금 다르면서도 사람을 흥분하게
하는 선수들 같습니다.
마라도나가 우아하면서 조금 가볍다면
호나우도는 골문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중전차 같습니다.
부딪히면 다 떨어져 나갑니다 ㅋㅋㅋ
그래도 요즘은 조금 인간같아보입니다.
예전에는 완전 외계인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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