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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문을 읽어보니, 맵에디팅이 '잘못'된 게 아니라 특정 선수/종족을 유리/불리하게 데이터를 뜯어고쳤던 거네요. 이건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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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어떻게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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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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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난리 났쬬
이중헌 선수의 발언 파문..
그 결과 장재영씨의 사과문에
엠비씨 게임의 사과문 까지 올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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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재영씨의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혀 '사과글'로는 보여지지 않는 글이었습니다. 교묘한 표현들을 써가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 다른 화제를 이끌어와서는 논점을 흐리기, 자신은 마치 대의를 위한 희생양이며 순교자인듯 교묘하게 쓴 글이...참 마음을 씁슬하게 했습니다.
물론 사람인 이상, 그런 상황에서 담담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이런 식의 대응은 정말 화가나다 못해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경우가 다르지만, 마치 정치인들이 생각나더군요.
물타기,논점 흐리기,폭로하기...화려한 글빨로 읽는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기...

이곳에 살면서도 워3를 정말 좋아해왔고, 또 프라임리그도 즐겨보아온 사람으로서, 또 장재영이라는 사람의 재능에 감탄하고,또 기대해온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재능이, 고작 저런 '사과글'을 쓰기 위해 쓰여지다니요...
잘못했지만, 정말 워3의 미래를 위한 의도였다면, 진실되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할 수는 없었을까요...
그저 씁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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