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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洋裝本] <명사> 표지를 두꺼운 종이나 헝겊·가죽 따위로 꾸민 책. 서양식으로 꾸민 책
대개 동양식 책은 속지를 비롯해서 표지까지도 부드러운 종이로 되어있는데 반해 서양의 책들은
표지를 나무나 가죽, 헝겊등으로 화려하고 단단하게 제작해서 장식효과까지 노린 책들이 많았죠.
그런식으로 표지를 단단하게 제작한 하드카버의 장정을 한 책이 양장본입니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양장본으로 만들면 가격을 좀더 높게 받을수 있고 좀더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때로는 그게 지나쳐서 원래 100페이지 이하에 2,000-3,000원정도 하던 책들을 150페이지이상으로
줄간격과 글씨를 키워 분량을 늘리고 가격도 5,000원-8,000원까지 하는 책이 나오기도 합니다.
기독교서점을 하다보니 옛날 포켓판으로 나오던 책을 양장본으로 다시 펴내면서 가격을 200%에서
심하게는 800% 까지 올려서 나오는 책들이 있어서 마음이 좀 불편하기도 합니다.
좋은 내용인건 알지만 지나치게 책 가격을 높이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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