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 강화에 동조하지만 예를 드신 이재현 씨는 중환자입니다. 보석 허가 및 사면이 안 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에 이번 사면에 포함된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형집행을 하지 못합니다. 이미 형집행정지가 된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번 사면은 그냥 마음 편하게 치료받으라는 배려 정도가 되겠죠.
형 집행 정지와 사면은 감옥 밖에 있다는 공통점 외에는 하늘과 땅 사이로 다른 것입니다. 전자는 건강해지면 도로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만, 후자는 다르죠. 부자니까, 의사들에게 어떤 기름칠을 해서 아픈 것을 과대 포장했는지도 알 수 없고요. (자동차 보험 환자의 증상과 의료비를 부풀려 주는 의사도 많다니, 이쪽도 믿기만 할 수는 없죠.)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