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음식점 종사자가 영어를 못한다면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리저리 조언을 구해서 적절한 영어이름을 갖다 놓는다 한들 어떻게 알아듣습니까?
어차피 저건 구색맞추기일 뿐이지 저걸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게 더 이상하네요. 제대로 하려면 음식 사진 찍어서 설명과 함께 가져다 놓아야죠.
그런데 과연 10년에 한팀정도는 외국인이 올까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외국인이 자주 온다치면 저렇게 무성의하게는 하지 않았겠죠.
결국 문제는 필요가 없는 곳에서도 무분별하게 영어를 남용하는 것이로군요. 필요가 있다면 제대로 했어야 했고, 필요가 없다면 아예 영어를 쓰지 말았어야 하거늘...
부대찌개같이 외국인들에게 뜻을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야 어쩔 수 없이 원래 발음 그래도 영어 표기를 한다 치더라도, 저 위에 다른 메뉴들은 충분히 Steak나 Bacon Babercue등으로 쓸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이랴님은 스테이크같은 외래어마저 저 위의 표기대로 쓰는게 과연 합당하다고 보시는지요?
외국인이 보든 안보든간에 할거면 제대로 표시를 해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식당의 경영철학과도 관련있는 문제니까요.
제발 저 사진이 합성이었으면, 그냥 개그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엄연한 철자가 있는 스테이크마저 저 따위로 표기하다니... 나라망신이란게 별게 아니란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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