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급문충공심적창저하니 태조설연청지하여
작가유주왈 차역가여며 피역가여리오 성황당후원퇴락이면
역가여며 아배약차위불사라면 역가여리오 문충수작가송주왈 차신사료사료하여
일백번갱사료하여 백골위진토하여 혼백유야무라도 향주일편단심을 영유개리여지아?
태종지기불변하고 수청제지라
<해동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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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한자 쓸려니 다소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한참 헤매다가...^^
위 글의 내용은..
대한민국 학교를 제대로 다녔다면
그 누구나 아는...
모르면 간첩이라는...
예...그 유명한 <단심가>입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로 시작하는 부분이
차신사료사료하여 일백번갱사료하여....이 부분부터입니다 ^^
에.. 대충 뜯어보면, 홍루님 말씀이 맞는데요.
맨 앞부분 이야기는 이런 것 같습니다.
문충공의 마음 가는 것이 드러나, (及 文忠公 心跡倡著)
* 여기에서 급(及)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급히 인지, 어조사인지.... 지송 ^^;;;
태조께서 주연을 열고 그를 불러내어(太祖 設宴請之)
술을 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作歌侑酒 曰)
그 다음은 하여가 이지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문충공의 충심을 떠보는 대목입니다.
(이게 끝나자,)
문충공이 드디어 술을 받치면서 노래를 지어 답하는데,(文忠 遂 作歌 送酒 曰)
단심가... 짜잔.... 내 충심은 변함이 없더이다... 입니다.
이보다는... 해동악부에서 나온 글이니까, 그걸 찾아보면,정확한 해설이 있지 않을까요?
별도님께서 해석을 잘못 하신듯 합니다
본래 저 글은 태종 이방원이 성삼문을 회유하기 위해서 지은 하여가이고
그에 대한 답글이 단심가이지요
부분 발췌라 앞부분에 어떠한 내용이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태종과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 껍니다)
마지막 태종은 맞습니다
그래고 윗부분의 태조도 맞습니다 (원래 성삼문이 태조 이성계의 편이었지요)
윗 부분의 해석을 다시하면...
문충공의 향하는 마음이 드러나메
(태종이 성삼문에게) 태조가 베푸는 잔치에 대해 듣고자
(여기서 잔치는 어떠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 같습니다)
술을 권하며 노래를 지어서 말하기를...
머 대충 이런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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