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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09.30 23:36
    No. 1

    어쩔수없는일이예요!

    저는 항상 다니는 산을 가더라도.. 매번 오랜만에 가니 항상 숨이 차는데..(예전엔 안그랬는데..(먼산..)) 그럼 내려오시는 노인분들이 항상 좀만 더가면 되 힘내~ 라고 하시는데.. 그땐 기분 좋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10.01 00:07
    No. 2

    예전엔 안 그러셨군요. ㅋㅋ
    뭐...내려오면서 혼자 그런 생각했슴다.
    꼭 할아버지들처럼 대답하고 말았군..하고요. 쩝쩝.

    사나님이 기분 좋았던 건 아마 착하셔서 글켔져.
    저는 첨에 그 말 듣고 하안참~ 올라갔는데도 능선이 안 나오자 혼자 씩씩대던 기억 나네여. -_-

    머...예전에 듣던 말을 지금은 하게 되는 게..인생의 아이러니겠져. 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亞理思
    작성일
    04.10.01 00:15
    No. 3

    10여년 전에 경주 이모집에 갔다가 포항 근처에 있는 무슨 사찰(유명하다고 하는데 기억이...)에 구경을 갔는데 옆에 계곡이 보여서 조금 계곡을 따라 걸어 간 적이 있습니다. 가다가 사람들이 폭포 얘기를 하길래 물어 보니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산의 경사도 심하지 않고 계곡을 구경하면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가보기로 했습니다.
    30분 쯤 걷다가 내려오는 사람들한테 물어봤습니다. '폭포까지 얼마나 남았죠?' - '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30분이 흘렀습니다. 또 물었습니다 -' 조금만 가면 나와요.'
    흑 ㅠㅠ, 또 30분쯤 가다 물었습니다. -'다왔어요.'
    그렇게 약 2시간을 걸어 올라갔죠. 끝내 폭포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 전날 서울에서 내려와 불국사 구경하고 돌아다니느라 힘들어서 도저히 못가겠더군요. 가기는 가더라도 내려오는 것이 걱정이 되어서 10분쯤 쉬다가 내려왔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조금만은 대체 얼마일까?' 하고요 ....

    신독님 질문입니다.
    '조금만은 어느 정도의 거리인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4.10.01 00:18
    No. 4

    사나님 여기서도뵙네요 ^^
    우연일까요? 인연일가요? ^^
    그런데..신독님 그 누군가는 누굽니까..
    우리의 검우님을..그렇게만드신분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4.10.01 00:27
    No. 5

    제가 대신 답변해 드리면 안될까요?
    조금만은 사람이 갔다 왔던 곳이면 모든곳이다 조금만이 된답니다
    예를들어 태국에 가는데 얼마나 걸리냐고한다면
    전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밖에 안걸려 사실은 한 6시간정도
    걸렸지만 한번 갔다오면 그렇게길게느껴지지않는게 정답이죠
    그런데요....
    님도 여자분이신가요? ^^
    우리한번 즐거운 만남을 가져봅시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10.01 00:58
    No. 6

    곰찌노님..ㅋㅋ
    그렇게 공개작업하다 다치는 사람 마니 봤는데요.
    더구나 글케 다짜고짜 대쉬하는 건 별로 안 좋은데..음음.
    머..그거야 곰님의 선택사항이시구. ^-^

    아리사님, 오랜만입니다. ^ ^
    (이 분이 바로 고무판 리뉴얼 디자인을 맡아 하신 그 분입지여. 대단한 능력자! ^ ^b)

    '조금만'..이라는 건 말이져..-__-a
    제 경험상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믿을 수 없는 주관적 시간관념이지요..
    -_________-

    그래서 전 어디 여행가면 꼭 지도부터 구해요.
    모르는 산 갈 때도 지도부터 챙기죠.

    방향은 물어도 거리는 묻지 않는다...
    제 경험칙입니다.

    그 폭포..언젠간 꼭 보시길..ㅋㅋ
    근데 어딜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亞理思
    작성일
    04.10.01 01:09
    No. 7

    신독님, 전 ☜곰★찌노님의 말씀 중에 '님도 여자분이신가요?'란 말이 있길래 ☜곰★찌노님이 여자분인 줄 알았습니다. 귀여운 동생 생기는 줄 알았더니 .... ^^
    ☜곰★찌노님, 조만간 대학생이 되신다니 대학가셔서 어여쁜 동급생들과 예쁜 만남 가지시길 ...
    막내 이모(?)의 심정으로 빌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4.10.01 01:16
    No. 8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모가생겼군요
    음..아리사님은 인정안하셔도
    앞으로 이모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잘부탁드립니다 이모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10.01 01:19
    No. 9

    졸지에 이모가 되셨군요, 아리사님.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4.10.01 01:41
    No. 10

    면바지도 아니고- 음..... 보통 당일 등산을 할 경우는 어떤 바지를 입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면바지도 안좋은 복장이죠. 요즈음 나이드신 분들은 대부분 등산 의류를 잘 챙겨 입더군요. 돈쓸데는 많고, 들어오는 돈은 적은 대학생들과는 달리.

    위령촉루 몇권인지는 기억나진 않지만 암벽등반에 대한 묘사가 나와 신독님께서 암벽등반도 하시는구나 짐작을 했었는데.

    도봉산이라. 쩌기 시골에 사는지라 북한산은 2번 가봤지만 도봉산은 잡지에서나 보는지라 .

    산에선 정상까지-혹은 어떤 지점- 얼마나 남았어요 하고 물으면 전 그사람이 산에 많이 다닌 사람같으면-보통 그런 분들은 잘 묻지도 않음- 정확히 알려주고 , 그렇지 않고 초보자 같으면 무조건 '네 조금만 가면 됩니다.'라고 대답을.
    그리고 그냥 웃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10.01 01:48
    No. 11

    오..혈기린님 오랜만입니다. ^---------------^
    역시 정담의 맛이 이런데..^^

    도봉산은 울집 앞산이라 심심하면 가는 산이지요.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지만요. ^^
    (전국에서 사고가 젤 많은 산이 여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바위능선이 심상치 않은데..만만히 보시다 사고들 많이 당하시지요. -_-)

    그냥 웃기에는 무척 눈빛이 강렬하셨던 아자씨였던 지라..^ ^;
    머..산 다니는 재미지요.
    그 아자씨도 산 익숙해지시면 언젠간 똑같은 대답 하시게 될 거예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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