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회나와서 규칙을 어기면 감방갑니다. 집에서 규칙 어기면 맞든가 혼 좀 나겠죠?
근데 요즘 학교 보면 통제할 수단이 없습니다.
위에서도 나왔지만 자는 학생이 배째라고 나오면 어떻게 통제합니까?
배째라고 나오는 개들이 하나 둘 씩 나오면 다른 학생들도 아 개기면 선생들 어쩔 수 없구나...이런 인식이 박힙니다.
실제로 수업중에 떠들어도 제제할 수가 없죠. 반 분위기가 그렇게 박혀 버리면.
그렇게 학교에서 깽판치던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면 애들 잘가는 대학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는 요즘 애들 인간취급하지 않습니다.
물론 美少年幻士님 말씀대로 체벌은 최후의 수단이겠죠. 그리고 현실에서도 졸았다고 무조건 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수, 뒤에서 수업듣거나 무시, 일어서서 수업듣기 같은 다양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비정상적인 일들을 제외하고는 선생님들의 그런행위의 대부분은 학생의 훈계를 위한 목적을 가진 행동입니다. 학생들 자신을 위한 행동이란것이죠.
반면에 학생들의 글들은 그냥 맞으니까 열받네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권침해를 운운할 정도로 구타를 당하면 신고하면 되겠지만 중고등학교 생활 중에서 제자신이 당한 심한 구타 세번 중 제 자신이 정당했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물론 억울한 경우를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글들의 상황이 딱봐서 억울하겠다 라는 경우는 별로 못봤습니다. 졸아서 맞았는데.......이런 경우가 많죠.) 맞은 당시에는 당연히 툴툴 거리지만 그걸 나중에 생각해 보면 대놓고 이런 게시판에 글을 써서 선생님들 험담할 경우였을까요? 학생들의 그런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씁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의 착각들을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이건 좀 다른 얘긴데...
극동 지방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해서 도둑의 손목을 자른다던가, 태형을 가하는건 알고 계시죠?
그 태형말입니다.. 울나라도 치면 곤장이죠.
그게 그 나라들은 하도 때려봐서 태형의 테크닉이 굉장히 발달 되어있대요.
죄수 때리는 기술이 경지에 이르러 있답니다.
절대로 살살 때리거나 잘못 때리는 일이 없대요.
그리고 만약 한 죄수가 100대를 맞는다고 하면, 하루에 100대를 다 때릴수 있는데도, 절대 100대 다 안때린대요.
왜냐면 어느 정도 맞으면 궁둥이의 <감각이 없어지기> 땜에,
10~20대 정도 때린후에 며칠 쉬었다가 궁둥이가 나아지면 다시 끌어내서 두들긴답니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여러차례에 걸려서 괴롭힘을 당하니, 죄수가 넘넘 두려워하면서 미친대요.
한번 맞고 감방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또 끌려나갈것이 무서워서 엉엉 운대요. 군중들 앞(공개 태형임)에서 그런 창피 또 당하려니 쪽도 팔리겠구요.
채벌도 채벌 나름입니다.
비록 학생들에게 잘못이 있다손 치더라도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고
학생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은
학생들도 압니다.
맞아도 기분 나쁘지 않은 매는
들어도 감사한 훈계는
그런 선생님들이 주시는 매이고 훈계이죠.
학생들은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때리시고 훈계하셔도 그런 선생님들에겐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감정적이고 지나치게 권위적인 선생님들에겐
반항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건 자연스러운거죠.
때리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매에 담긴 마음의 차이죠.
다시 말하지만 비록 '학생'들에게 문제가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언제까지고 무작정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해서
존경해주고 대우 해 주는 시대가 아닙니다.
선생님이요?
아시잖습니까. 저도 고등학생이다 보니 그 때 일은 잘 모르지만
예전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사회 전체에서 선생님이란 직업을 대우해주고 존경해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선생님? 전혀 존경받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사범대를 지망하는게
현실이죠. 그러니 선생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을 리가 없고..
스승이란 위치는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군사부일체'라고.. 하지만
요즘엔 그게 통용될 수 없습니다.
선생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부모는 낳아주었다는 것 하나로 충분히 자식에게 존경받을 이유가 됩니다.
선생은 아니죠. 사명감 없이 학생들을 다루면 오히려 그건 학생들의 미래를 망치게 되는겁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흘렀지만..
결론은 때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때리느냐 란 겁니다.
아닌 것 같아도 그 매 속에 든 마음을 학생들은
정확히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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