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네. 사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죠.
그래서 전액 환불 운운한 겁니다. 물론 고객도 본 게 있으니 전액보다는 반액 환불 정도로 타협해서 작가에게 무책임할 수 없는 경각심을 심어줘야죠. :)
유료 연재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에도, 원래 글 쓰던 인간들....... 완결 잘 안 내고 잠수를 잘 탔었습니다. 글은 처음이 쉽지 마무리는 어려운 작업이니까요. 새로운 글쟁이는 계속 나타나지만 대부분이 완결할 만큼의 각오나 기량, 끈기는 없죠.
완결 전작 없는 유료 작가는 독자가 알아서 걸러줘야 해요. ㅎㅎ. 물건도 사다보면 안목이 생기지 않습니까.... ㅇㅇ.
물론 신입작가는 지지해주고 키워줘야 하는 게 맞지만......(독자들의 관심이 키워주는 거 맞음) 자신이 글을 끝까지 쓸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는 새내기가 유료로 넘어간 게..... 잘못이었을지도.
그나저나 지금 문제가 되는 연중작가들 전작 없는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전작도 있는데 무단연중한 기성작가인가요?
문제가 뭐냐면 작가 스스로도 작품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거죠. 평가가 꽤 냉혹한 문피아에서 완결까지 쓰고 연재를 하고 실패를 한다면. 그 리스크는 전업작가로서는 엄청난 것일겁니다. 사실 문피아의 문제가 아니라 장르소설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죠.
두번째는 작가의 프로의식 부재가 맞습니다. 제대로 글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돈된다니까 뛰어들어서 초반에 탄력을 받다가 글이 안써지면 잠수타는경우가 있죠. 글을 쓴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강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각오도 없이 왔다가 독자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문제입니다.
세번째는 말씀하신대로 문피아의 문제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는대도 해결되지않는건 문제가 있죠. 단순히 플랫폼 가지고 있다는것만으로 수수료를 떼어먹겠다는 심보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욱 엄정한 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떤 작품인가요?
환불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죠.
작가분들이 대거 타사이트로 이동할테니까요.
게다가 이런 운영방식이 어찌됐든 문피이아에
더욱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이 문제임.
제 생각에는 애초에 한국작가들이 스토리
자제를 잘 만들지 못합니다. 장르소설의
원천인 만화만 봐도 일본만화에 비해 질이
떨어지고 중후반으로 가면 급완결이 나죠.
그냥 중고딩때 공부만 해서 창의성이 떨어
지나 싶습니다. 또한 작가들이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기보다 트렌트에 맞춰 무작정
일단 쓰고 보는 경향이 있기에 ... 씁쓸하죠.
문피아에서 수백이 넘는 글을 읽었지만
선호작에 남아있거나 기억에 남는 글은
10편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추천란에도
자신있게 내가 무조건 이건 봐야된다는
식으로 추천을 할만한 작품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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