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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
꽤나.. 심각하군요..
예전에.. 우연히.. 라이오를.. 켰는데..
신해철 나오는 방송에서.. 익명의 만화작가분이..
이 비슷한 얘기를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답니다..
흐음.. 뭐라고 할 말이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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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리 아무리 해봤자 빌려볼 사람들은 끝까지 읽지도 않는다고 보는데요. 빌려보는 사람이라도 대충은 이런 내용 다 알아요. 그런데도 빌려봐요. 아무리 이런 말 수천곳에 올려봤자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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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 5번째 보는거 같다는..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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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노력해야지요.

이대로 정말 일본쪽에 밀리면 큰일이잔아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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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리 해봤자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빌려볼 사람은 빌려본다라는 말씀에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보고 단 한분이라도 책을 사시게 된다면
그걸로 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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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뭘 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는 한국만화 재미있는거
윤인완, 양경일 라그나로크. 천추?
다른거 재미있는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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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신짱 같은건 대량으로 사본적은 있지만...
솔직히 한국만화는 아는게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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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화의 대표적인 문제는 마무리가 제대로 된게 정말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저도 만화책 구입 많이 하는 편이지만 정말 마무리가 안좋아서 구애의욕이 뚝 떨어진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일본만화는 단행본 나옴과 동시에 구입하는것에 망설임이 없지만 국산만화는 재미있더라도 대여점에서 완결나올때까지 꼭 기다렸다가 완결보고 구입결정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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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작가 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장르소설 작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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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_-;; 그건 아닙니다. 만화가같은 경우, 만화책의 가격이 3천원인데 반해, 장르소설은 7500원씩이나 합니다. 즉 인세가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더 여러군데의 대여점에 한 만화작가의 만화가 공급된다구요? 만화 그리는데 드는 시간이 소설쓰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오래걸립니다.-_-;;; 어시스트비용도 들고 화실비용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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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적은 빌려보는게 꾸준히였는데..

그래도 요즘은 좋아하는 한국작가분들의 책은 꼬박꼬박사서 보고 있지요..

방이 좁아서 지금 놓을 공간이 없는게 문제지만..

이런글 한번씩 보면.. 아는 글이면서도 그때 매번 공감하고 슬픈 현실을 깨닫기에..

지금 책사서 보는게 마냥 즐겁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심정을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되나.. 다들 빌려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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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 정말 잼잇답니다.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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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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